틸러슨 경질로 '강경화 내일 방미' 여부 다시 검토키로

틸러슨 경질로 '강경화 내일 방미' 여부 다시 검토키로

2018.03.14.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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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했다는 소식이 어젯밤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내일로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 하에 내부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 개최가 합의된 바 있지만, 금번 국무장관 교체 발표에 따라 미국 측과 협의 하에 우리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내일부터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16일에는 틸러슨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한미 간에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소통에 이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미 간에는 정상을 비롯해 각급 및 NSC, 외교, 국방 당국 등 중층적이고 다방면에서 긴밀히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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