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미투' 지목에 부인과 아들까지 나서서 옹호

민병두 '미투' 지목에 부인과 아들까지 나서서 옹호

2018.03.12.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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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김광삼, 변호사

앵커▶ 민병두 의원은 그분이 어떤 형태로든 상처를 받았다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지만 자신이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변을 했는데 여기에 가족까지 나섰죠.

인터뷰▷ 가족의 입장에서 상당히 옹호를 하는, 상당히 신뢰를 주는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부인의 입장에서는 엄격함을 평상시에 실현하는 이런 분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에 사퇴라고 하는 계획을 얘기한 것도 그 엄격한 때문이다.

그리고 상당 부분 용서를 하고 다만 피해 당사자 여성에게는 사과를 한다.

그리고 하나 강조한 것은 이것은 권력형 성범죄와는 다른 그와 같은 것이 아닌가 이렇게 현재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들의 입장에서도 평상시에 도덕성이 상당히 높으셨고 늘 희생만 하는 아버지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족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의 행동에 있어서 여러 가지 옹호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다만 이걸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상당 부분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아픔이 있겠죠.

정말 그렇게 도덕성이 높다라고 하면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이게 이중적 잣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고요.

또 어떤 측면에서 그러면 만약에 이것이 권력형 성추행이 아니라고 하면 그냥 단순한 성추행은 해도 무방한 것은 아니냐, 이런 비난적 시각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가족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와 또는 남편의 행동 자체를 상당 부분 이해한다라고 하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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