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북특사로 서훈 국정원장 부적격"

한국당, "대북특사로 서훈 국정원장 부적격"

2018.03.03.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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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대북특사로 서훈 국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의 보루여야 할 국가정보원을 '국가협력원'으로 전략시킨 서 원장이 대북특사로 거론되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오늘 구두논평을 통해 대북 대화의 대전제 이자 목적은 북한의 핵 포기를 통한 비핵화여야 하는데 특사로 거론되는 서 원장이 이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는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대변인'을 자임해 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 또한 비핵화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북인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없이 추진하는 대북 대화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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