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한미연합훈련 시기 3월 18일~4월 이전 발표"

송영무, "한미연합훈련 시기 3월 18일~4월 이전 발표"

2018.02.20.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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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패럴림픽이 3월 18일 종료되는데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언제 하게 되느냐'는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송 장관은 "올림픽 정신에 따라 연기했다는 것이 한미 정부의 공통된 보도"라면서 "패럴림픽이 끝나고 훈련 시작 전까지는 이 기조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발표전까지 시인도 부인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누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기로 했느냐'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문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가 했다"고 답했으며 '누가 먼저 했느냐'는 백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제가 먼저 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올림픽 참가조건으로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요청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한미군사훈련 연기로 인한 한미동맹 균열 우려에는 "한미 동맹은 1mm도 오차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군사당국 회담과 관련해 "저희는 대비해서 내용과 만나는 격 이것을 어떤 단계에서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문제에는 "제일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해서 결국에는 그런 쪽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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