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민평당이 호남의 진심 배신"...첫 최고위 전주 개최

바른미래 "민평당이 호남의 진심 배신"...첫 최고위 전주 개최

2018.02.19.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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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창당 후 첫 공식 최고위원회의를 오늘 전북 전주에서 열고 호남 민심 끌어안기를 시도했습니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평화당을 겨냥해 "호남의 진심을 배신했다"면서 "전북도민들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도 주력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평화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멀어져가는 호남 민심을 되찾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는 두 공동대표와 정운천, 하태경, 권은희, 김중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모두 출동했습니다.

당초 한국GM 군산공장을 찾으려고 했지만, 폐쇄 결정 후 조업이 중단된 공장 사정상 현장 방문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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