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와대에서 북측 대표단 접견·오찬

문 대통령, 청와대에서 북측 대표단 접견·오찬

2018.02.10.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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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묵 / 통일전략센터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최고위급 회동, 오찬 회동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식사는 끝났고요. 이제 아마 잠시 뒤면 청와대를 방문했던 북측 대표단도 청와대를 빠져나올 것 같습니다. 두 전문가 모시고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도 지적했습니다마는 2시간 50분이라는 대화 시간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일 것 같고요. 그거부터 질문드리죠. 보통 회담 많이 해보셨으니까 식사 끝나면 바로 사진촬영하고 헤어집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모든 일정들은 그냥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사전에 아마 충분히 협의가 있었을 겁니다. 북측 대표단 내려온 인원들이 있거든요. 대표 김영남을 포함한 대표단 4명하고 지원 인원들이 있어요.

그 지원 인원들 중에는 연락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 측과 일정이라든지 모든 것들을 협의할 수 있는 인원이 있을 겁니다. 우리 측 통일부라든지 인원과 사전 조율을 해서 2박 3일의 전체 일정과 각각의 일정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를테면 청와대 예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을 우리가 미리 알려주기도 해야 하거든요.

그래야 북측도 준비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청와대에 도착하면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서 어느 장소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몇 분 동안 뭘 하고 그다음 오찬을 하고 그다음에 무엇을 하고 이런 식으로 사전에 충분히 조율될 겁니다. 이번에 어떻게 조율이 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마는 대체로 보면 그렇게 되리라고 보고요.

김용현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아까 우리가 화면에서 본 장면은 사전에 접견하는 장면이거든요. 북측 4명과 우리 5명. 이렇게 접견을 했고 오찬장으로 이동을 했을 것이고 오찬을 마친 후에 기념촬영이라든지 이런 걸 할 수 있을 텐데 거기에서 바로 이석을 했는지 아니면 거기에서 별도로 아까 말씀을 하신 대로 대통령과 비서실장과 이쪽에 김영남과 김여정 이렇게 두 명, 두 명 별도, 나머지 인원 별도로 해서 회동을 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앵커]
개별 회동 여부...

[인터뷰]
개별 회동. 그러니까 말하자면 우리 회담을 할 때 보통 보면 수석대표 접촉을 하고 실무대표 접촉을 따로 하고 연락관 접촉을 하고 다양한 형태의 접촉을 통해 소통하거든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지금 발표가 나오면 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사실 합의할 사안이, 합의문이 나온다든가 공동보도문이 나온다든가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식사 이후에 아주 치열하게 더 회담을 할 내용은 많지 않을 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오늘 회동은 그것이 공식적인 정상회담이나 그런 회담의 성격이 아니고 이번에 평창올림픽에 온 북측의 고위급 대표를 문재인 대통령이 접견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손님으로 온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이고 그러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덕담 또 그 과정에서 앞으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또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 이런 것들을 전달하는 그런 자리의 성격이 강하다 이렇기 때문에 그것이 아마 나중에 이번은 종료가 되었습니다만 청와대 대변인 수준 정도에서 또는 비서실장이나 그런 정도에서 이번 접견의 내용에 대한 큰 틀에서의 설명 정도 이 정도일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올 게 없다고 봅니다.

[앵커]
브리핑을 어느 정도 하고 그러고 하지 보도문을 낸다든가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회담을 할 때에는 합의문이 나오거나 공동보도문이 나오거나 원래 보도문이라고 하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공동보도문은 서로 그 내용을 합의해서 발표하는 게 공동보도문입니다.

그러나 공동보도문이 안 나오는 경우 각기 발표를 하거든요. 이번 같은 경우 말씀하셨듯이 회담이 아니고 청와대에 예방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공동보도문이 나올 성격은 아니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로 청와대에서 이번 만남의 의미라든지 주로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그런 걸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리를 해서 아마 브리핑을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오늘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 잡혔을 때 파란색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서류 파일이 있었거든요. 어떤 내용일까요?

[인터뷰]
우선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파란 파일의 문장을 보면 그게 멀리서 보입니다마는 북한 공식 국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1948년도에 국장을 만들었는데 그 국장을 보면 가장 위에는 빨간 별이 있고 그 아래에는 백두산이 형성화돼 있습니다. 그 아래는 수풍댐이 있고 철탑이 있고 그것을 벼이삭이 양쪽에서 감싸는 겁니다. 여러 가지 다 의미가 있는 휘장인데요.

그래서 그런 것에 견줘서 봤을 때 공식적인 문서를 수발할 때 쓰는 그런 파일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앵커]
그런데 왜 그걸 김영남 앞에 놓지 않고 김여정 앞에 놓여있었을까 그래서 더 친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의 입장에서는 친서를 국가수반이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한테 전달하는 것은 좀 격에 맞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북한을 대표하는 국가수반인데 김정은 위원장의 서신을 전달하는 것은 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지금 제1부부장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김여정 부부장이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 가장 최측근 지근거리에서 그동안 보좌를 해 왔다 그렇게 봐야 됩니다.

비서실장 격이다 이렇게 보셔도 저는 무방하다라고 봅니다.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그렇다면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또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또 아까 보면 서류를 놓는 그것도 굉장히 정성을 들여 놓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친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또 과거에도 보면 우리가 북한에서 남측에 보낸 친서들을 저는 몇 개를 화면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서가 우리 편지처럼 이렇게 접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 장의 종이에 또는 두 장의 종이에 양쪽에 이렇게 해서 큰 글씨로 정리가 돼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저 서류함에 접어서 그렇게 전달하는 이런 식의 모습이 일반적인 그동안 남북관계에서의 친서 전달방식이었습니다.

[앵커]
친서가 그동안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이희호 여사라든가 반기문 사무총장에게는 전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마는 우리 국가수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런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지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로 보면 역사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이 지난 1월 9일 이후 거의 한 달 넘게 우리 국민들이 과거에 보지 못했던 그런 장면들이 보여지고 있고 남북관계 사이에 있어서 기록될 만한 그런 역사적인 일들이 있는 겁니다.

지금 김영남과 김여정이 방한한 것도 역사적인 일이고 우리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예방한 것도 역사적인 기록에 남을 만한 일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지금 친서를 김정은이 직접 우리 대통령께 보내는 친서 아마 말씀하셨듯이 저도 국방장관, 북한 인민무력부장 우리 국방부 장관 간에 서한을 교환했던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서한의 초안도 쓰고 만들고 그랬는데 북측의 서한을 보면 지금 말씀한 국장 같은 게 가운데 문양으로 새겨져 있고 밑에 만약에 김정은의 친서였다면 서명을 했을 거예요.

친필서명을. 그렇게 해서 보냈을 텐데 친서를 보냈다고 하는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친서의 내용이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 그다음에 담겨진 내용이 정말 진심이 담겨져 있는가, 행동으로 옮겨지는가. 그리고 우리의 관심인 정말 지금 꼬였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그 열쇠를 풀 그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 이게 진짜 사실은 더 중요하죠.

[앵커]
지금 두 가지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회동이 끝났고요.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금 숙소에 도착했다고 하죠?

[앵커]
워커힐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라고 합니다. 오찬 이후 다른 일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청와대에도 잠시 뒤면 오늘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와대가 잠시 뒤에 대표단 접견과 관련된 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친서 전달 여부라든가 앞으로의 만남 여부 그리고 또 김영남, 김여정과의 추가 회동이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한 부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경우에는 숙소로 돌아갔는데요. 그 숙소에 지금 예술단이 지금 아까 와 있었어요.

[앵커]
와 있다가 리허설하러 갔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리허설이 있다고 했으니까요.

[인터뷰]
예술단을 격려하는 그러한 시간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죠. 같은 숙소에 있기 때문에. 김여정은 예술단 선전선동부부장이라고 한다는 것은 예술단을 관리하기 때문에 그래서 본인이 배웅도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와서도 그동안 고생했고 내일 있을 공연 잘해서 북조선의 위상을 좀 드높이시다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기도 진작시키고 전체적으로 지금 예술단이 강릉 공연을 저도 직접 봤습니다만 상당히 공연 내용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거든요.

그런 흐름들 속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격려를 하면서 또 내일 일정에 대해서도 같이 공유하는 그런 시간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된다면 내일 김여정 부부장이 국립극장에 가서 공연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물론이죠. 이번에 온 목적 자체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김정은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주는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북한식으로 표현하면 1호 행사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이 김정은의 의지가 담겨져 있고요.

그리고 예술단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대로 선전선동부가 관장하는 조직이라는 말이죠. 물론 삼지연 관현악단은 아마 제가 볼 때는 과거에 없었던 그러한 예술단이고. 평창올림픽을 위한 맞춤형 예술단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어쨌든 간에 북한에서 자랑할 만한, 내로라할 만한 그런 기량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로 뽑아서 이번에 온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김여정이 직접 참석해서 박수를 보냈고 오늘 역시 아까 아이스하키팀 경기가 있는데 아마 거기에도 제가 볼 때는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마는 아마 갈 가능성이 저는 많다라고 생각이 들고 내일 있을 예술단은 어떻게 보면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고 본인의 임무를 100% 완수하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을 했을 때 그 자리에 빠질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인터뷰]
조금 더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자면 내일 국립극장 공연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두 분이 다 참석을 할 겁니다. 그러니까 김정숙 여사도 참석하는 자리이고 그렇게 보면 북한 쪽 대표단이 내일 평양으로 돌아갑니다마는 아마 내일 오후 정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기가 인천공항에 다시 도착할 겁니다.

그런데 보통 보면 남북관계에서 보면 그런 특별기가 왔을 때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또 전체적인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그래서 보통 남북관계에서 어떤 행사들이 있을 때는 시간이 길어지고 늦어지고 그러는데요.

그렇게 보면 내일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다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그다음에 김여정 제1부부장 이렇게 만나서 같이 관람을 하는 그것은 사실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북관계의 개선이고 한반도의 평화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도 그렇지만 순안공항도 야간에 관제시설이랄지 이착륙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내일 공연을 같이 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앵커]
누구보다도 관심을 끌고 있는 게 김여정 제1부부장의 동선인데요. 지금 이 시각에는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그러니까 김여정 부부장의 동선은요.

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많고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다라는 측면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말씀을 드린 것처럼, 화면 들어왔네요. 조금 전에 워커힐호텔에 도착한 모습이 지금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화면은 한 10분 전의 상황입니다. 도착을 한 뒤의 상황 모습인데요. 보통 이렇게 알 수 있는 거죠.

[앵커]
청와대에서 떠나서 지금 오찬이 끝났고요. 오찬이 끝나고 청와대를 떠나서 워커힐호텔에 도착을 한 모습입니다. 이곳은 북한 예술단도 함께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앵커]
그리고 경호원들의 모습도 역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같이 도착했군요.

[앵커]
경호원들은 정말 밀착경호이고 3명, 4명이 김여정 부부장 옆에는 항상 붙어 있네요.

[인터뷰]
지금 경호 문제는 보통 보면 중요한 외빈들이 왔을 때는 자국의 경호원들이 같이 왔을 때는 그들이 중심으로 경호를 하고 그 주변 경호를 우리 한국 측 담당자들이 하고 이렇게 경호를 하는 경우가 대체로 일반적인 경우고요.

또 지금 아까 청와대에서 회동 때 보면 북한의 여성이 김여정 부부장 옆에 바로 서서 핸드백도 치워주고 앞에서 서류도 정리하고 이런 얼굴을 봤을 겁니다.

[앵커]
그리고요, 경찰이 보통 주변 병력이라든가 경호 지원에 나서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청와대에서도 이 외국 국빈이 왔을 때처럼 지원을 해 준다고 합니다.

[인터뷰]
지금 정상급으로 우리가 봐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준하는 경호 의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지금 북한 경호원들의 모습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앞에 어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한 분은 국정원에서 지원나오신 분이고요.

나머지 3명은 북한에서 이렇게 밀착 경호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실은 스위스와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는데 김영남 위원장은 보러 갈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은 당연히 체육을 담당한 사람이니까 보러 가겠죠. 그런데 김여정 제1부부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청와대에서 오찬이 끝나고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어떤 일정을 보내고 이후에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말씀을 드리는 대로 알려지지 않았고요.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오찬을 한 내용을 곧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앵커]
일단 워커힐에는 북한 측 숙소가 다 있는 거예요. 예술단도 여기에 있고 그리고 최고위급 대표단들도 지금 이곳에 있으니까요. 피곤하니까 잠깐 쉬었다가 또 평창까지 가려면 또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과거에 서울에서 많은 남북관계 행사가 있었습니다만 북측의 숙소로 과거에 많이 각광받던 곳이 워커힐입니다. 왜냐하면 위치 자체가 산에 둘러싸여 있고 조용하고 또 이동도 쉬운 편입니다. 그쪽에서 많이 과거에 북측 대표단이 묵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북한 측, 북한 대표 측 일정을 보면요, 어제도 거의 새벽 1시가 다 돼서 숙소에 도착했다라는 소식이 있었거든요. 굉장히 바투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이렇게 빡빡하게 일정이 진행이 되나요?

[인터뷰]
어차피 남북 행사라는 것이늘 제한된 일정 속에 많은 내용을 소화를 해야 되거든요. 북한 이번 김영남 일행도 2박 3일이에요. 일정이. 그런데 2박 3일 속에는 개막식에도 있고 대통령 예방도 있고 주요 경기도 있고 또 예술단 공연도 있고 이런 일정들인데 이게 서울과 평창을 오가야 하는, 먼거리...

그래도 KTX가 있고 하니까 그나마 짧은 시간에 왔다갔다 할 수 있고 덜 피곤할 수 있는 것인데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고요. 그러니까 아마 지금 오늘 보니까 어제보다는 조금 피곤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느낌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금 피곤한 듯한 모습인데 그래서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고 또 거의 3시간, 긴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피곤도 할 것이고 점심도 먹었기 때문에 아마 숙소에 일단 들어가면 휴식을 취하겠죠.

그리고 아마 북한은 다음 일정 지금까지 해 왔던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라든지 결과를 정리해서 또 북에 통보도 해야 될 것이고 그런 모든 일정들을 함께하면서 다음 일정을 위한 준비들 그런 것들을 할 텐데 저도 평양에 가서 회담을 했습니다만 굉장히 분주한 일정들을 하고요.

그나마 그래도 제가 평양에 갔을 때 보면 참관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평양시내 주요 장소들을 직접 가보고 단군릉에도 가보고 또 지하철도 타보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아마 그런 일정을 갖기에는 너무 빡빡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은조금 전 청와대를 빠져 나오는 북측 대표단의 모습입니다. 광화문 쪽으로 나와서 교통 같은 것들이야 통제됐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워커힐 가는 데 평소면 1시간 걸릴 거리를 한 20분이면 갈 수 있을 거예요. 교통통제가 되어 있다면.

[인터뷰]
교통통제를 경찰들이 정말 잘하더라고요. 교통통제 그것만 해 주면 거리는 사실 먼 거리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시간을 매우 단축할 수 있죠.

[앵커]
그리고 또 하나 어제는 KTX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바로 평창으로 갔습니다. 김여정의 눈에 비친 서울의 모습은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워커힐에서 청와대를 가다 보면 그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김여정에게는 새로운 모습이고 뭔가 느끼는 게 많을, 그런 모습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어쨌든 가장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부분 중 하나는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와서 직접 서울을 보고 또 문재인 대통령과 격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국가들에서 만약에 정상급들이 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때는 반드시 통역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시 통역이라든지 순차 통역이라든지 그러면 어쨌든 통역이 중간에 끼면 어감의 전달이 좀 정확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과 북은 통역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그야말로 아주 조그마한 감정의 느낌까지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대면해서 만나서 저런 접견과 만남과 회담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것은 우리가 굉장히 중요하게 그 부분을 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 이번에 보면 김여정 부부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북한으로서는 남측의 김여정 부부장을 보냈다는 것은 의미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 이게 하나 있고 또 하나는 김여정 부부장을 국제 사회 또 남북관계 차원에서의 우리 한국 사회에 데뷔시키는 겁니다. 중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다 그렇지만 이런 정도의 김여정 부부장이 이런 정도에서의 상황에서 데뷔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느 누구도 기회를 갖기 어려운 데뷔입니다.

왜냐하면 수천 명의 외신 기자들이 와 있고 수천 명의 한국 기자들이 또 평창, 강릉, 서울에 다 있습니다. 모든 관심이 다 여기에 쏠려 있는데 본인이 어떻게 보면 주인공 중에 한 명으로 지금 있지 않습니까?

물론 폐막식 때는 또 이방카 고문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김여정 부부장에게 여러 가지 쏠린 눈들이 있는 상황에서 굉장한 외교적인 그런 훈련을 또 한편한다, 이런 점에서도 앞으로 남북관계나 이런 것을 봤을 때 김여정의 역할은 좀 더 커질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죠. 왜냐하면 국제사회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김정은과 김정은의 얼굴을 실제로 봤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중국도 아직 방문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김여정은 중국은 안 가봤습니다만 , 안 가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지금 우리 남측에 왔고 여기에서 서방 언론을 통해서 김여정 얼굴을 다 전 세계에 알렸기 때문에 그 위상을 알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까 제가 지적한 것처럼 그것도 서울 한복판을 차를 타고 지나간 북측 지도자라는 점, 이건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서울 한복판을 차를 타고 지나가고 우리 대통령과 바로 면전에서 식사까지 한 북측 지도자가 그것도 지도자급이죠, 아직 지도자라고 하기에는.

어쨌든 지도자급이 앞으로 남북관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라는 것 그리고 응원을 같이 하든 공연을 같이 보든 뭔가 즐거운 기억을 함께 나눈 북측의 지도자가 있다는 것, 이건 남북 관계풀어가는 데 있어서 만큼은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김정은이 여동생, 피붙이이고 분신과 같은 역할을 하는 김여정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의미도 있지만 남측에 내려가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김여정이 사진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지만 그러나 직접 와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직접 와서 새로 개통된 KTX을 타고 인천공항의 모습을 보고 그 많은 인원들이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모습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과연 무엇을 보고 느끼겠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남과 북이 1945년에 분단이 되었고 70여 년이 흘렀습니다. 남과 북 사실 분단될 당시만 해도 북한이 훨씬 잘살았습니다. 그것도 한 30년 동안 북한이 잘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르거든요. 지금은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의 지도자, 다시 말하면 북한 체제와 정권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김정은이 주도하고 있지만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와서 보고 느낀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다시 말하면 북한이 회생할 수 있는 결단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분명히 보고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찌됐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의 길을 간다면 거기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면 지금의 김여정의 역할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한국에서의 기억들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가 곧 발표를 할 텐데요. 정확하게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대표단이 2시간 40분을 회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3시쯤 그러니까 잠시 뒤인 30분쯤 뒤에 회동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들어왔습니다.

[앵커]
일단 2시간 40분이면 11시부터 시작해도 1시간 40분쯤에 끝났고요. 그리고 이미 김여정과 김영남 일행은 숙소에 돌아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저는 이런 이야기가 포함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부분은 남과 북이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봐야 됩니다.

뭐가 되든 좋아요. 만나기로 했습니까, 아니면 뭐를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 남과 북이 조금 더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 게 있어도 큰 진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회동은 우리가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저는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보수 정부 지난 9년 동안 남북관계는 거의 헝클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무관할 정도로 엄청나게 남북관계가 악화돼 있었습니다.

우리가 멀리 갈 필요 없이 작년 8월을 한번 기억해 보면 작년 8월에 전쟁위기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기설이 나오면서 일부 유럽에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평창 안 가겠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우리 정부가 느낀 위기감은 굉장히 컸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지금 불과 넉 달, 다섯 달 만에 지금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뭐랄까요.

정신 못차리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평창올림픽 이전에 만약에 북한과 우리가 뭔가 대화랄지 이런 것들을 못 하면서 지금도 만약에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 또는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평창이 개막이 되었다면 저는 굉장한 상황은 우리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 그런 굉장히 부정적인 상황들이 펼쳐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사실 이렇게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시발점을 생각해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럼요. 김정은은 마치 평창올림픽을 민족의 올림픽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같이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12월 이전까지만 해도 올림픽 꺼내지도 않았고. 일단 그런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죠.

단일팀을 한 1년 전부터 그 시동을 걸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아무튼 말씀을 하신 대로 신년사가 전환점이 됐다고 봅니다. 신년사 이후에 바로 그다음 날 우리 정부가 북한에 회담을 제의했고 과거와는 달리 북한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그대로 받았어요.

그리고 그동안 단절됐던 직통선도 자발적으로 다 열었습니다. 그리고 9일에 회담이 열렸잖아요. 그리고 회담에서 합의한 것 중에 첫 번째 꼭지인 평창올림픽 것과 관련된 그런 합의사항이 지금 이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삐걱거리기도 했어요.

현송월이가 하루 늦게 오기도 하고 그다음에 육로로 오겠다고 예술단이 갑자기 만경봉으로 오기도 하고 또 금강산에서 하기로 했던 합동 공연도 취소하기도 하고 이런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지금의 모습은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는 데 굉장히 의미있는 과정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알아야 할 것은 과거에도 정상회담도 했고 많은 것들을 했지만 사실 남북관계에는 그렇게 진전이 되지 못했거든요.

이 결국 모든 것들은 제가 볼 때는 북한의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대화가 이어지고 평화가 오고 또 북한에 대한 압박의 수위가 낮아지느냐 마느냐 하는 모든 결정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

김정은이 앞으로 있을 한미연합연습을 문제 삼아서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핵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결국은 이번에도 일회성 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거죠.

[인터뷰]
우선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번 남북관계 개선의 그런 흐름이 바뀌는 그 과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분기점이다라고 하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으로 가는 M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그러니까 평창올림픽 북측이 참가를 끌어내는 이런 차원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한다.

또 한반도의 평화라고 하는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이런 차원에서의 그 출발점이 그것에서 비롯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그것을 바로 받아서 신년사에서 적극적인 그런 입장 표명을 하고 그리고 나서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또 실무회담이 열리고 또 그 이후에 일련의 그런 숨가쁘게 달려온 겁니다.

사실 오늘까지 한 달 정도의 이 기간 동안의 상황을 보면 한 5, 6개월 정도 뭔가 일들을 해야 될 상황들이 한 달, 지금 거의 보름 만에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압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까지 잘 순항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한다는 배려, 북측에 대한 일종의 배려일 수도 있겠고요. 김정은의 통큰 결단이면 통큰 결단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국가의 지도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보낼게, 우리 동생 보낼게 이러면 바로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까? 그만큼 트럼프라든가 김정은이라든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이런 문제를 풀겠다 이런 상대를 설득하고 그런 것들이 남북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 것 같아요.

[인터뷰]
그동안의 남북관계사를 쭉 보면 직접 대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와 있습니다만 어쨌든 남북 간에는 여러 가지 자신들의 체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되고 또 한 다리를 걸치다 보면 또 어감이 좀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또 직접 대면했을 때 그 과정에서 그야말로 어떤 결단들을 해 내는 지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행위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지도자 행위에는 국민들의 지지와 국민들의 의사가 결집된 것들이 나오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그 과정에서 최고 지도자들의 결단, 그러니까 이번에 한번 결단을 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결단한 거고 김정은 위원장도 결단한 겁니다. 그런데 남북관계사에서 보면 그것이 단절적으로 된 경우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번 하다가 중간에 끊어지고 또 나중에 다시 시작하고. 그래서 그야말로 과거로 회귀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는데 이번 지금부터는 좀더 오늘의 회동을 기점으로 해서 좀더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또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좀 더 남북관계가 기여를 하는 그런 것들을 이제 좀 제대로 된 전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통일부도 그렇고 국정원 우리 외교부, 안보실 다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좀더 그런 부분들을 북쪽과 많은 그런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하시는 중간에도 나왔습니다만 잠시 뒤에 청와대에서 3시에 오늘 회동 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물론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할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친서 전달 여부 그리고 북측에서 어떤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가장 물론 하이라이트는 개막식의 성화 점화도 있었고 우리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도 있겠습니다마는 개최국으로서 남과 북은 올림픽을 사이에 둔 올림픽 기간에 만나는 남북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오늘 회동이었고 그 회동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지 잠시 뒤에 3시에 브리핑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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