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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軍 댓글 수사 방해' 몸통 겨냥...'관용품 절도' 등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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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26 22:28
앵커

군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 은폐한 혐의로 지난 2013년 1차 수사의 책임자 2명이 잇따라 사법 처리됐습니다.

수사의 칼날은 당시 군의 경찰청장 격이었던 백낙종 전 조사본부장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YTN 취재 결과, 수사 방해 뿐만 아니라 관사에 비치된 가전 제품을 훔치고, 공금으로 구입한 상품권을 유용한 혐의 등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정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 수사의 책임자였던 예비역 중령 권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당시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권 모 씨 / 예비역 중령 (어제) : (사이버사 대선 개입 진실 은폐 혐의 인정하십니까?) …….]

공범인 당시 수사본부장 김 모 대령은 현역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군 수사 당국에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11일엔 김 대령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한 뒤, 3차례 소환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대령의 영장 실질 심사가 다음 주 월요일(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수사의 칼날은 예비역 소장인 백낙종 당시 조사 본부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군의 경찰청장 격이자, 1차 댓글 사건 수사의 총 지휘자로서 꼬리 자르기식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던 장본인입니다.

[백낙종 / 조사본부장 (지난 2013년) : 전·현직 사령관들은 사이버심리전단장에게 정치관여 지시를 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백 전 조사본부장의 경우 수사 방해 외에도 몇 가지 혐의점이 추가됐습니다.

2014년 말, 전역하면서 관사 재물인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가져나가고 공금으로 산 상품권을 유용한 혐의입니다.

군과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는 민간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 확보하고 조사본부를 통해 관련 자료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민간인 신분인 백 전 조사본부장은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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