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김진태 의원님, 보충수업 받으세요!"

[팔팔영상] "김진태 의원님, 보충수업 받으세요!"

2018.01.24.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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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들게 특위를 모아놓고 또 소위별로 거기에 훨씬 더 중점을 두게 되면, 제대로 검토해 볼 시간도 없고."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의원 선거 연동형 비례대표제, 보고자료 8쪽에 나와 있는데요. 이게 참 명칭부터가 이해하기 어렵고, 이걸 과연 국민들이 얼마나 이 제도를 이해할 수 있을지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의석의 총 정수는 유지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 수의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 이것도 과연 제대로 동의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 비례대표 의원들이 과연 진정한 국민 대표성을 갖고 있느냐.]

[정치개혁공동행동 기자회견 : 첫째, 지방의회부터 정당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지역 후보에게 1표, 정당에 1표를 그대로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이 초래될 염려가 없다.]

심상정 "국민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제가 한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국, '사표 방지' 제도인 셈인데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김진태 의원께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알겠느냐 말씀을 하셨어요.]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그런데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세계 각국 선거제도의 가장 기본적인 모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모델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헌정특위 위원이 되셨다면 저는 더 공부를 빨리 해서 보충하셔야 한다고 보고요. (중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충수업이라도 시켜야 되지 않을까. (너무 심하신 거 아니에요?)]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여기 나와 있는 모든 의원님들이 상대방 의원으로부터 교육을 받는다거나 교화를 받아야 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좀 사과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 기본 자질과 품성에 관한 문제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국회의원 하면서 품성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받은 것 오늘 처음입니다. 공부하는 게 뭐 잘못된 겁니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김진태 "명칭부터가 이해하기 어렵고"
심상정 "보충수업이라도 시켜야 하지 않을까"
김진태 "아무도 없습니다!"
심상정 "공부하는 게 뭐 잘못된 겁니까?"

보충수업은 야자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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