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2터미널 개장...세계 최고의 스마트 공항"

문 대통령 "제2터미널 개장...세계 최고의 스마트 공항"

2018.01.12.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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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 최고의 스마트 공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축사 듣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오늘 제2터미널의 스마트 시스템을 체험 했습니다.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터미널 곳곳에 배치된 ‘안내 로봇'이 위치 기반으로 길을 안내하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고 하니 이제 복잡한 공항 안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탑승수속과 보안검색의 속도입니다.

항공권 발권뿐만 아니라 수화물 위탁도  자율 수속기(Self Check-in)로 직접 할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은 360도 회전 검색대가 설치되어 더 정밀한 검색은 물론 검색시간도 단축되었습니다.

3차원 안내지도를 통해 탑승구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속시간이 총 50분에서 3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모든 시스템에 인공지능과, 자동화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터미널 곳곳에 승객의 편의와 편안함을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마트 공항'이 구현되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지난해 12월, 4차 산업혁명 위원회에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이 보고되었습니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공항으로 세계 공항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은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제2여객터미널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입니다.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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