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폭행 中 업체는 공안 퇴직자 회사"

"기자 폭행 中 업체는 공안 퇴직자 회사"

2017.12.1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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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한국 사진기자들을 집단폭행해 물의를 빚은 중국 측 사설 보안업체는 중국 공안 퇴직자들이 만든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코트라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행사를 주관했던 코트라와 계약을 맺은 보안업체는 '북경은순보안복무유한공사'로 파악됐습니다.

이 의원은 자체 확인결과 이 업체가 중국 공안 퇴직자들이 세운 업체라며, 중국 측이 특수 관계에 있는 업체를 일방으로 계약하게 하고 인건비 산출근거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트라는 행사장을 운영하는 중국 국영기업이 지정해준 업체와 계약했고 보안과 경호 요원에 대한 지휘 통제는 공안과 연계된 경위센터가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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