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제재-압박 노린 구걸 행각"

북 노동신문 "제재-압박 노린 구걸 행각"

2017.12.17.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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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구걸 행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남조선 집권자의 중국 방문은 대미추종으로 빚어진 대외적 고립에서 벗어나 보려는 구걸 행각인 동시에 대북 제재압박 공조를 강화해보려는 범죄적인 동족대결 행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또 상대방의 홀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남조선이 미국의 침략 책동에 덮어놓고 추종해온 탓으로 외교적 곤경을 겪고 있다며 궁지에서 헤어나보려고 균형외교나 신북방정책을 말하면서 다급히 주변 나라들의 문을 두드려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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