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리 총리 "한중 양국 경제 부처간 소통 채널 재가동"

문 대통령·리 총리 "한중 양국 경제 부처간 소통 채널 재가동"

2017.12.15.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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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2인자, 리커창 총리와 한중 양국 경제 부처간 소통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경제 무역 부처간 채널의 재가동을 요청하자 리 총리는 소통 채널이 정지된 상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채널을 재가동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일부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나 투자환경이 악화된 것은 아니라며 중한 관계가 발전하면 한국 기업은 많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내년 평창 올림픽 조직 경험을 중국이 배울 것이며,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양국 간 협력사업이 재가동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력이 큰 에너지와 보건 등 분야에서 체결한 MOU를 충실히 이행해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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