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통합 반대파의 음모"...최고위원직은 사퇴

박주원 "통합 반대파의 음모"...최고위원직은 사퇴

2017.12.15. 오후 12: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DJ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국민의당 박주원 전 최고위원이 이번 파문을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세력의 음모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을 제보자라고 적시한 언론 보도 당일 이미 당 소속 법사위원 한 명이 관련 내용이 담긴 주성영 전 의원의 약식명령서를 입수해 의원총회에서 공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법무부를 통해 해당 약식명령서를 받기 위해선 일주일가량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언론 보도 이전에 기획된 정치 공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어 박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앞서 박 전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논란을 조기에 매듭지으려는 안 대표의 뜻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최고위원직을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