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보고관 "北여종업원들 면담 추진"

유엔 인권보고관 "北여종업원들 면담 추진"

2017.12.14.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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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 12명과 관련해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종업원들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오헤아 킨타나 보고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정확하게 어떠한 경위로 이 사안이 전개됐는지 확인하는 게, 그래서 분명한 결론을 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첫 번째로 파악해야 할 것은 이들이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입국하기로 한 결정이 자의에 의한 것인지 여부이고, 두 번째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의 상황을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또, 북한과 비핵화 관련 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무척 고무적이지만 대화 의제에 반드시 인권이 주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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