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화와 번영의 역사 함께 쓰는 첫 발걸음 기대"

문재인 대통령 "평화와 번영의 역사 함께 쓰는 첫 발걸음 기대"

2017.12.14.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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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함께 쓰는 아름다운 동행의 첫 발걸음을 내딛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시 주석과의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지난 25년 동안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통해 이룩한 성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또,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양국 정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마련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분야의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관왕지래'를 인용하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한중 양국이 공동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운명적 동반자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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