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美 유사시 北 진입...발언 의도부터 파악해야"

軍 "美 유사시 北 진입...발언 의도부터 파악해야"

2017.12.14.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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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휴전선을 넘어 북진하더라도 핵을 확보한 뒤 남한으로 복귀하겠다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군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발언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배경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군이 독자적으로 들어가서 작전을 하고 우리 군은 존재감이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연합방위태세는 변동 없이 확고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현지시각 12일,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유사시 미군이 휴전선을 넘어 북한에 가야만 하더라도 반드시 한국으로 복귀하겠다는 점을 중국 측에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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