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한자리에서 첫 토론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한자리에서 첫 토론

2017.12.08. 오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당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출마 뜻을 밝힌 4선 유기준, 한선교, 홍문종, 3선 김성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각자 정견을 발표했습니다.

유기준 의원은 분열을 일삼는 계파 정치로 대여 투쟁조차 제대로 못 하는 실정이라며, 협상과 대여 투쟁을 병행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용감하고 대범했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닮겠다며, 좌파 독재에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과거를 따지기보단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기점으로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려야 한다며, 앞장서 나가아가는 리더가 아닌 자신이 죽어도 모두가 사는 치어리더가 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야당에 필요한 건 패권집단이 아니라 치열한 노선투쟁과 동지적 결합이라며, 외연을 넓혀 문재인 정부의 독단과 전횡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