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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출발새아침] 홍문종 “비홍그룹 ‘한선교-홍문종-유기준’ 단일화 의미있어”
[신율의출발새아침] 홍문종 “비홍그룹 ‘한선교-홍문종-유기준’ 단일화 의미있어”
Posted : 2017-12-08 08:21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12월 8일 (금요일)
□ 출연자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과거 친박이었단 것 부인하지 않아... 지금 당내엔 친홍과 반홍 있을 뿐
-한선교, 유기준, 홍문종 모두 반홍...표 갈려
-구태여 단일화해야한다면 ‘한선교-홍문종-유기준’ 비홍그룹 단일화 의미
-당대표 조종받는 2중대 아바타 원내대표 고르진 않을 것
-원내대표는 당대표의 부속물 아냐, 洪 뭔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듯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협조 어려울 것, 대여투쟁 전술전략 개발해야
-바른정당에는 앞문,옆문,뒷문 다 열어놔야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저희가 방금 전에 백병규 시사평론가님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삼파전으로 됐다, 이런 말씀 드렸었죠. 그중에 한 분,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전화연결해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홍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홍문종):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신율: 어떻게, 선거운동 열심히 하고 계시죠?

◆ 홍문종: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키워드는 뭐라고 보십니까?

◆ 홍문종: 어떻게 우리 당이 변화와 혁신, 또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마련되는 선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말이에요. 제가 이거 참 중요한 것 같은데. 한선교 의원이 중립 쪽의 단일후보로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한선교 의원도 범친박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사실 우리 홍문종 의원님 같은 경우 좀 불리해진 것 아니냐, 표가 갈라질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종: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계보라는 것은, 옛날에 제가 친박이었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대통령이 계실 때 당이 잘되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했다, 그런 의미에서 친박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진 않는데요. 계파라는 건 지금 현재 실존하는, 당의 어떤 리더십이나 파워에 실존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계보라는 것이, 우리가 구태여 표현하자면 있는 것이고요. 홍준표 대표도 계속 ‘계파는 없지만 친홍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중립 후보라는 건 한선교 의원이나 홍문종 의원도 다 마찬가지고요. 과거에 친박이었다는 것일 뿐이지, 지금 현재로서는 구태여 계보를 따진다고 하면, 친홍준표가 있고 그리고 친홍준표가 아닌 사람들이 있는 거다, 반홍이 있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러면 반홍이라고 해도 홍문종 의원님하고 한선교 의원 두 분은 다 반홍 아니에요?

◆ 홍문종: 그렇습니다.

◇ 신율: 그러면 표가 갈리는 건 마찬가지 아닙니까?

◆ 홍문종: 그렇습니다.

◇ 신율: 그거 좀 불리해지셨네요?

◆ 홍문종: 선거라는 건 특별히 우리 국회의원들이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한선교 후보께서 꼭 홍문종 지지자들의 표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또 김성태 후보의 표를 가져가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또 불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유기준 의원하고의 단일화 필요성, 단일화 할 계획은 없으세요? 다른 쪽은 단일화하는 것 같던데.

◆ 홍문종: 저는 그런 말씀은 드렸습니다. 제가 친박이란 이름과 친박이란 계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 가서 우리가 단일화 해달라고 얘기할 것이냐. 옛날처럼 모임이 있다든지 구심점이 있다든지 무슨 계파의 좌장이 있다든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모든 분들이 다 이른바 비홍, 따지자면 비홍 계파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물론 유기준 의원님이나 저나 지지자들이 서로 겹치는 건 사실입니다만, 우리가 친박이라는 이름으로 단일화하는 건 옳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구태여 하자면 한선교-홍문종-유기준 이렇게 해서 비홍 그룹에서 우리가 단일화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홍문종 의원님께서 판단하실 때요. 당내 지형에서 비홍이 몇 퍼센트라고 보세요?

◆ 홍문종: 글쎄요. 우리 의원님들 마음을 알 수가 없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친홍이 많죠. 친홍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

◇ 신율: 굉장히가 몇 퍼센트 정도예요?

◆ 홍문종: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퍼센트까지 제가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른바 친홍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우리 당이, 이른바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친홍 세력들이 원내대표까지 당대표의, 이런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만 조종을 받는 아바타 같은 2중대, 이런 원내대표를 원할까 생각하면, 친홍이라고 해서 꼭 친홍 원내대표를 고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 말씀대로 하면 ‘친홍 원내대표 후보는 아바타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홍문종: 그건 홍준표 대표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이번 예산 투쟁에 원내대표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까지는, 그런 말씀까지도 사실 좀 부적절한 면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원내대표 일에 내가 직접 관여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의원들께서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셨던 것 같아요. 당은 투톱 체제로 운영되기 위해서 우리가 원내대표·당대표, 옛날에 원내총무라고 하다가 원내대표로 우리가 이름을 바꾼 것은 자율적으로 의원들께서 원내 일을 결정하고 또 그것이 당의 다른 두 개의 리더십이 화합하고 서로 협력하고 이렇게 해서 당을 이끌어가라,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 거지. 원내대표가 당대표의 부속물로서 당대표의 지휘를 받는 원내대표, 이건 뭔가 잘못 판단하시고 잘못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른바 홍준표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도 ‘그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신율: 지금 홍준표 대표의 당 운영방식에서 제일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좀 아까도 문제점을 말씀해주셔서 여쭤보는 건데.

◆ 홍문종: 홍 대표께서는 대표가 되신지 얼마 안 됐고, 또 당의 아웃사이더이셨기 때문에,

◇ 신율: 전에도 한 번 대표는 했죠.

◆ 홍문종: 예전에 했었습니다만, 그때는 이른바 이명박 대통령 계실 때 친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당을 운영하셨던 것 같은데. 그동안 지사로 당의 핵심적인 리더십에서는 좀 멀어져 계시다가, 홍 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깥에서 들어오셨는데. 그래서 여러 가지 마음에 안 들고 개선해야 하고 바꿔야 하고 이런 말씀들을 하시고, 또 그런 일들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건 잘 알고요. 또 홍준표 대표가 잘돼야 우리 당이 잘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너무 급격하게, 그리고 당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의 아주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가 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고 그 의견을 당 운영하는데 반영하는 데 좀 미흡하지 않나,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신율: 그리고 아까 홍준표 대표가 정우택 원내대표의 사례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얘기를 했다. 투톱체제를 무너뜨리는 발언이 아닌가,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지금 ‘한국당 패싱’ 이번에 예산협상 과정에서요. 이거 사실이 아니라고 보세요?

◆ 홍문종: 예산협상 과정에서 저도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선진화법 안에서 예산협상이 제일 어렵습니다. 왜냐면 그냥 가만있으면 우리가 투쟁하다가 투쟁이 잘 안 되면 여당안으로 그냥 자동 통과되게 돼 있어요. 이게 선진화법에 의해서 예산만은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야당으로서 처음, 선진화법 안에서 야당으로서 처음 예산협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저희가 생소한 지형에서 예산협상을 하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 역시도 아쉬운 점이 있고. 또 원내대표께서 이런 점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다, 이런 생각을 분명히 하셔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약간 저희가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면이 없지 않아 있지 않았던가, 이런 생각들을 하고요. 저는 우리가 여러 가지 예산투쟁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반면교사로 삼아서 내년 예산투쟁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런데 홍문종 의원님께서 만일 원내대표가 되신다고 했을 때, 사실 국민의당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민주당의 2중대’라고 지금 표현하셨는데, 그런 식으로 낙인찍으면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기가 더 힘든 거 아닙니까?

◆ 홍문종: 국민의당의 협조는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엔.

◇ 신율: 아예 그냥 포기하고 들어가는 게 낫다?

◆ 홍문종: 아마 제가 보기엔 결정적인 상황, 계속 보시면 아시지만요. 결정적인 사안에 있어서는 그분들이 야당 역할보다는 여당 역할을 많이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오죽하면 제가 국민의당은 차라리 민주당하고 합쳐서 해라 앞으로. 그래야 우리가 야당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제가 보기에는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물론 국민의당이 여러 가지 상황에 있어서 우리가 협조를 얻어낼 건 얻어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관해서, 우리가 중요하다고 하는 사안에 관해서 우리하고 같이 가기보다는 민주당하고 같이 갈 가능성이 높다는 걸 전제로 우리가 협상도 해야 하고 우리가 여러 가지 말마따나 대여투쟁의 전술이라고 하면 좀 그렇습니다만, 전략이나 이런 것들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면 바른정당하고는 어떻게 돼야 한다고 보세요?

◆ 홍문종: 바른정당은 그래도 저쪽보다는, 국민의당보다는 저희하고 공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당이 다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죠. 중요한 이슈에 관해서 국민의당, 심지어 민주당의 지지나 동의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당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런데 통합 같은 건 생각 안 하고 계세요? 합당.

◆ 홍문종: 저는 여러 번 말씀을 드렸는데요. 저희가 앞문, 옆문, 뒷문 다 열어놔야 한다.

◇ 신율: 홍준표 대표는 샛문만 열려있다고 그러던데.

◆ 홍문종: 그래서 제가 보기엔, 그런 문제도 홍준표 대표께서 대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을 내실 수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당 구성원 전체, 특히 의원들의 의견 이런 것을 잘 수렴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문종: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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