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네 번의 포토라인, 각기 다른 표정의 우병우

[자막뉴스] 네 번의 포토라인, 각기 다른 표정의 우병우

2017.11.29.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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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 (네 번째 소환인데,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 사이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습니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난해 11월) :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것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민정비서관으로 들어갈 때 최순실 씨 영향 있었습니까?) 자, 들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검찰에 출석할 때는 취재진을 탁 쏘아보는 '레이저 눈빛'이 화제가 됐고요.

수사를 받을 때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황제 소환 논란'이 일었습니다.

구속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던 세 번째 조사에선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는 취재진에게 수고가 많다는 말까지 건넸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지난 4월) : (조사받고 나온 심경 한마디만 해주시죠.) "성실히 조사받고 설명했습니다. 자, 고생 많으십니다.]

자신을 향해 힘내라고 격려하는 시민의 외침에 '아니,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니!' 하고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요.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갑작스레 휴대전화와 차량을 압수수색 당하자 다시 한 번 당황한 표정이 S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앵커 : 장민정
자막뉴스 제작 : 서미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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