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발언 공방..."적반하장" vs "정치보복"

MB 발언 공방..."적반하장" vs "정치보복"

2017.11.13.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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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 정치평론가,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면서 정면대응에 나섰는데요.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항 성명 파장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먼저 주제어부터 보시죠.

[앵커]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아니면 정치보복이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야 지금 수사망이 사실 좁혀오는 거 아닙니까? 본인의 가장 핵심 측근이었던 원세훈 국정원장이 이미 구속됐고 그리고 재판받고 실형 받고 있고 또 추가 수사와 추가 재판이 가능한 그런 상황까지 가 있는 거고.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지금 구속됐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수사의 칼날이 본인에게도 닥쳤다. 이런 느낌이 왔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참모들을 모아서 5시간이나 장기간 회의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불안감이죠. 그 불안감 때문에 공항에서 그런 거침없는 역공을 시도한 거라고 보는데요. 그런데 국민들이 그 역공에 과연 얼마만큼 동의하느냐는 별개의 문제거든요.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거나 보수적인 분들은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고 또 그런 말에 동의하는 분이 있겠지만. 또 많은 분들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석연치 않은 사건들에 대해서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이렇게 느껴지고 있고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서 뭔가 잘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불안해서 그런지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요. 단어 선택도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느껴지는데 어떤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A4 용지로 1장 반, 1000단어 정도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질적으로 공항에 나오시기 전에 내부적으로 한 5시간 동안 격론이 벌어졌는데 서면으로 상당히 작성을 했지만 그와 같은 서면을 읽지 않고 현장에서 즉문즉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제된 단어라기보다는 평소 때 마음에 두고 있던 단어가 툭툭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감정풀이, 정치보복성 의혹이 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말씀하셨듯이 감정풀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와 같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감정풀이가 아니냐. 그것이 결국 내 밑에 있는 사람을 불러서 결국 나한테까지 칼로 조여오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결국 감정풀이와 정치보복이라는 것은 같이 맥락인 것 같은데 현재 있어서 여야의 어떤 입장이 굉장히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칼날이 있음으로 해서 오히려 이 보수 전체를 결집하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과연 이와 같은 어떤 정책적 기조를 청와대에서 계속 밀어붙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 주목받는 핵심적인 이유,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은 수사선상에 오른 그 사안을 중심으로 말씀드린다면. 지금 국정원 심리전단. 2012년 대선에도 개입했습니다마는 그 심리전단이 사실은 댓글 활동이 그 전부터 2009년경부터 그러니까 광우병 사태 이후부터 계속 작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난 상황 아닙니까?

원세훈 전 원장이 지시하고, 보고를 받고 이 내용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아직까지 원세훈 전 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이걸 한 거다라고까지는 얘기가 안 나온 상태예요.

이런 상태에서 사실은 그 당시에 국정원과 함께 이른바 댓글 작업을 벌였던 군 사이버사령부와 관련한 활동 부분,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김관진 전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도 했고 군무원 채용과 관련해서는 지시도 받았다라고 이미 증언을 한 그런 상황까지 온 겁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사실은 블랙리스트 관련한 의혹도 있죠.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있었던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이 실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있었다는 것이 부분적으로 밝혀진 상태고 그와 더불어서 사실은 이른바 4자방 관련해서도 논란은 계속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시절에 부분적으로 형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서 자원외교 관련한 부분이라든지 또 4대강 사업 관련한 여러 가지 비리 또 담합. 이 관련해서는 일부 수사도 진행이 됐고 처벌도 받고 했는데. 이게 사실은 전체적으로 전모가 다 드러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들 각 사안들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는가는 사실은 미궁에 빠져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어찌 됐건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단 활동과 관련해서 일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된 부분이 드러남으로 인해서 나머지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린 거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김관진 전 장관이 이번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언급한 내용. 그런 정도였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긴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약간 부인도 하고 어느 정도 해명을 해나가는 그런 선에서 그쳤을 텐데. 상당히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거든요. 좀 더 광범위하게 본인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판단을 일단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명 공항성명에 민주당은 연이틀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에 가세하면서 수사 촉구에 나섰는데요. 들어보시죠.

[앵커]
추미애 대표는 예상됐던 발언인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 새삼 주목받았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철수 대표가 그것도 해외에서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다. 정치보복하려고 정권 잡았느냐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그때 굉장히 생뚱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고 사실은 안철수 대표가 그 발언 때문에 엄청난 역풍에 시달렸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정체가 뭐냐. 이런 비판까지도 받았는데 사실은 이명박 정부 하에서 댓글 공작의 안철수 대표 역시 피해자 중 한 명입니다. 주로 문재인 현 대통령이 그때 당시에 굉장히 비난의 대상이 됐지만 사실은 안철수 대표도 동시에 그런 비난을 받았거든요.

새삼스럽게 자신도 피해자였던 것을 지금 자각하게 된 거죠. 그렇게 해서 강력하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 발언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더군다나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대표는 MB의 아바타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아바타 논란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는 정확하게 아바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는 공격을 하신 거죠.

[앵커]
그러니까요. MB아바타라는 그런 공격을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었는데요, 대선 토론회 때는. 이종훈 평론가님, 이렇게 안철수 대표가 강하게 각을 세우는 이런 모습. 어떤 행간이 있습니까?

[인터뷰]
그동안 사실은 안철수 대표가 뜬금없이 너무 홍준표 대표 흉내내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가 계속 사사건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했단 말이죠.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안철수 대표도 전당대회 이후, 대표 되고 난 이후에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문재인 대통령 비판을 계속하더라고요.

그것도 밑도 끝도 없고 맥락도 없이 계속하시더니 급기야 적폐청산을 이거 복수하려고 정권 잡았냐라는 식으로까지 표현을 한 거죠. 이게 사실은 굉장히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던 것이고 이제서야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아요.

어찌 됐건 바른정당도 존재감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에서는 국민의당이라도 중도에서 제대로 균형을 잡아주기를 국민들이 바라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비판할 건 비판하고 잘한 부분은 또 칭찬도 하고 이런 것이 필요한 그런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특히 적폐청산과 관련해서는 워낙 누적된 적폐가 많고 사실은 그 적폐로 말미암아서 촛불혁명까지 있었던 건데. 그 역사를 다 깡그리 무시하고 적폐청산 이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 이거는 굉장히 잘못 됐다.

다만 적폐청산 절차와 관련해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들이 있다면, 또는 너무 과도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약간 지적 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완전 원초적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었던 것이고. 이제라도 제대로 전략을, 방향을 설정을 잘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안 그러면 그나마 존재감 약한데 더 약해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 바른정당과 연대나 통합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봤을 때는 이른바 보수 야권 같은 경우에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죠. 한마디로 이와 같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 표적수사와 같은 논란에서 같은 목소리, 예를 들어서 한국당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바른정당 같은 경우 오히려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한 어조로 적폐청산 놀이에 온통 빠져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반면 지금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민주당보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더 걸면서 박지원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하겠다, 특검이라도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와 같은 목소리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바른당과 국민의당의 어떤 공통분모라기보다는 오히려 보수 야권과 진보 여가 어우러지는 그런 식으로 큰 틀이 만들어지는 그런 하나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안철수 대표의 발언 같은 경우에는 결국 유승민 원내대표와는 가는 길이 달라서, 결국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여당과 국민의당이 같은 이해를 공유하는 그런 식으로 갈 가능성에 오히려 저는 더 점을 치고 있습니다.

[앵커]
MB의 적폐청산 비판 발언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적폐청산을 망나니 칼춤이다,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인터뷰]
어쨌든 적폐청산은 어떤 특정 개인을 벌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과거에 잘못됐던 것을 바로잡고 또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하지만 또 바로잡다 보면 과거의 명백한 실정법을 위반한 불법적 행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처벌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주로 자유한국당에 소속됐던 사람들이고 거기서 배출됐던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니까 자유한국당 대표로서는 이렇게 방어막을 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야당으로서는 이렇게 방어하고 정치 탄압이다, 정치 보복이다라고 주장할 때 가장 방어하기 수월한 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런 수순으로 방어를 한다고 보는데요. 과연 국민들은 얼마나 이것에 동의할까. 물론 일부 동의자도 있겠지만 대다수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보는데. 홍준표 대표 역시 법률가입니다.

법률가면 법치주의를 생각해야 하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누구나 인식해야 하는데. 아마도 법 앞에 평등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얘기되어 집니다.

[앵커]
법 얘기가 나와서 말이죠. 최진녕 변호사님. 검찰의 칼끝이 MB를 향하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검찰도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확실한 물증이 있어야 수사를 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검찰 같은 경우에는 일국의 대통령에 대한 명확한 물증이나 명확한 다른 증거가 없다고 한다면 오히려 역풍, 되치기를 당할 우려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도 거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기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입건도 하지 않았다라고 해서 말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도 다 묵시적으로 얘기하듯이언젠가는 그것이 빠르면 올해 내가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하면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결국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된 이후에 어제였죠.

처음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이와 같은 댓글에 관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시한 적이 없다. 보고만 했지. 이와 같은 진술이 나왔는데 과연 김관진 전 장관으로부터 어떤 진술이 나오는지에 따라서 그 칼날은 바로 직접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갈 수 있는데. 그와 같은 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의문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설명해 주신 그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그런 검찰이 지금 정권의 충견인가요? 그리고 최근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하면 번번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거부를 당해서 구속도 못하고 불구속 수사로 진행하고 있는 핵심 인물들도 한둘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홍 대표가, 국정원도 얘기했는데. 그러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 당시 국정원은 그럼 어땠느냐는 거죠. 이건 명백히 증거로 다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정권의 충견 역할을 했다라는 것이 증거가 다 있는데 홍 대표가 지금 현재의 검찰과 국정원이 정권의 충견이라고 얘기를 하려면 증거를 내놓아라.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이런 정도만 증거를 들이대더라도 이게 정권의 충견으로 보기에 어려운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도대체 뭘 근거로 가지고 정치적 충견이라는 표현을 쓰느냐.

그리고 계속 이런 식으로 상식과 다른, 또 실제와 다른 얘기, 팩트와 다른 얘기를 자꾸 하면 국민들하고는 그만큼 자꾸 괴리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자유한국당이, 특히 홍 대표가 제대로 당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반박을 하고 싶습니다. 약간 다른 견해의 말씀을 하고 싶은데. 지금 왜 이 부분에 대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표적수사의 의문이 있다라고 하냐 하면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하면 그 이전 정부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논란이 되는 증거가 없습니까?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칼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 이명박 전 정부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검찰의 칼날이 공정하지 않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결국 한국당 같은 경우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되는 어떤 수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소고발을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된다는 얘기는 한 번도 보도조차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과연 그와 같은 검찰의 칼날이 정말 올바르게 해서 살아있는 정권에 대해서도 칼날을 들이대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금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앞서서 평가를 해 주셨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SNS를 통해서 잘 있다, 이런 입장을 보여준 것 같은데요.

잠시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레인 마나마에 잘 도착했다,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대한민국 성장 비결은 교육이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쪽의 문화부 장관을 만나서 사진도 찍고요.

사진을 통해서는 평온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하고. 혹은 긴장한 것인가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나가기 전에는 굉장히 긴장했는데 지금 2박 4일 일정으로 나간 거 아닙니까? 나가서는 마음이 약간 한결 가볍겠죠. 그러니까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다시 공격을 했다고 봅니다.

사실은 교육과 단합된 국민의 힘이다 그랬는데. 이 단합된 국민의 힘이라는 게 뭘 이야기하겠습니까? 이렇게 나를 처벌하면 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분열하게 되어 있다. 그러면 국민들이 분열하고 나라 발전에 도움이 안 되니 나 처벌하지 마세요.

그리고 묻어두고 갑시다, 그래야 단합됩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로 단합이 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진정한 단합은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고 잘못이 있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법에 의한 심판을 받는 것이고 또 특권이 없는 세상이 될 때 국민은 단합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국민들이 요구했던 게 지난겨울의 촛불이었고.

그리고 적폐청산의 요구였던 것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속담까지는 아니지만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고름이 피 되지 않고 살 되지 않는다.

짜낼 종기는 짜내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것이 보수, 여야, 진보.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잘못이 있다면 법에 따른 정확한 심판을 받고 가는 것이 맞다는 것이죠. 방금 최 변호사님께서는 특정 정권의 사람들만 한다 이랬는데 지금 살아있는 권력, 정무수석도 지금 구속 직전에 가 있는 거 아닙니까?

구속은 아니더라도 곧 소환돼서 조사받아야 되는 상황까지 몰려 있는 이런 상황인데. 그러면 검찰이 과연 편파적으로 한다면 현 정권의 최고 실세 정무수석을 수사를 안 해야죠. 지금 바로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예외 없이 다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금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 같아요. 지난 정부 때는 살살 다루더니 왜 이제 와서 이 정부에 와서 나를 심하게 다루느냐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자원외교 비리 관련해서 형에 관한 수사를 상당히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딱 건드리지 않았거든요. 자기는 안 건드린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칫 잘못하면 자기도 수사를 받아야 될 상황이라는 것이 느껴지니까 이제 반응을 보이는 거죠.

그러면 그때와 지금과 비교해서 어떤 정권에서 더 지금 원리원칙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느냐. 또 적폐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느냐를 우리가 냉정하게 보자는 거죠. 저는 지금 정권이 어찌 됐건 좀 더 냉정하게 가고 있고. 자꾸 자유한국당 쪽에서 하명수사, 하명수사 하는데. 제가 보기에 제가 아는 한은 하명수사의 증거가 없어요.

그러니까 증거를 내놓고 이야기하든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실은 이명박 정부 시절,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던 비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이런 일들과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도 빨리 털어내는 게 저는 좋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잘못된 것 있으면 우리도 정리할 거 정리한다. 그리고 보수 정말 새롭게 태어나자라고 나가는 쪽이 훨씬 더 좋은데 왜 이러고 계실까. 저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어요.

[인터뷰]
제가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약간 주제에 어긋났습니다마는 오늘 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이 됐죠. 그리고 난 다음에 MBC 노조가 복귀를 하면서 한 말이 하나가 있습니다.

현 정부도 사장 선임이라든지 방송에 개입하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 현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서 MBC 노조가 강하게 경고를 하고 복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방송장악이라고 계속 얘기를 했지만 결코 방송장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노조가 단결된 힘으로 현 정권에게조차 경고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나친 한쪽 편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적폐청산에 대해서 MB 측이 반격을 준비한다, 여기에 방점을 찍으면 일각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과거 노무현 전 정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서 뭔가를 갖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계속 이렇게 간다면 우리도 정면대응하겠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죄와 관련된 것과 관련해서 우리가 알고 있지만 얘기를 안 할 뿐이다 이런 얘기가 후문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실질적으로 아시다시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노 전 대통령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실제로 모든 검찰 수사가 다 끝났던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돈을 줬다고 하는 강금원 회장이나 이런 입장에 대해서도 실제로 재판에 넘길까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는 도중에 그와 같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한 분이 돌아가심으로서 모든 것이 공소권 없음으로 다 덮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법리적으로 봤을 때는 실질적으로 아직까지 공소시효가 다 남아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재판에 넘긴다고 한다면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 대해서 상당 부분 어떤 형사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고 더불어서 지금 한 가지 또 국정원과 관련되는 돈 같은 거, 특수활동비가 나갔다고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샘물교회 사람들이 IS에 체포돼서 갔을 때 그 몸값으로 국정원에 한 3000만불 인출해서 그중 2000만 불 몸값으로 쓰고 1000만 불은 그 당시에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준비자금으로 줬다는 의혹이 상당 부분 제기된 상태입니다.

그런 부분까지 만약 수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면 결국 이번 정권에 수사가 안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와 같은 것이 또다시 보복을 부를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연 이 부분에서 어느 선에서 정말 있는 그대로 다 갈 것인가. 아니면 이것이 다시 한 번 또 역풍이 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마 청와대도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시기만 남겨뒀다.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적폐청산을 둘러싼 여야 그리고 온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은데 향후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혜훈 대표 사퇴 두 달여 만에 바른정당에 유승민 의원이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앵커]
상당히 비장했습니다. 취임 일성을 보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제 앞으로의 길을 죽음의 계곡이라 표현할 정도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스스로도 전망하고 있는데. 어떤 과제들이 남아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끝까지가 과제죠. 당장 지금 숫자가 너무 많이 줄어서 당세가 지금 굉장히 약세로 돌아서서 이게 큰 문제이기도 하고.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도 있는 것이고 또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었으니까 이제 자금 문제도 대두가 됩니다.

내년에 지방선거 관련해서 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이게 돈이 안 들어간다, 안 들어간다 그래도 꽤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만약에 유승민 대표든 누구이든 광역 단위 후보가 누구 한 명이 나오더라도 최소 수십 억이 들어가는 것이고. 그나마 지지율이 나오면 다행인데 바른정당의 현재 당세로 봐서 지지율이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는다고 보면 그게 다 빚으로 그냥 남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은 거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살려가면서 본래 본인들이 지키고자 했던 중도보수 그 기치를 내걸고 뭔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짠한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런데 희망과 현실 사이. 굉장히 괴리가 있거든요. 어찌 됐건 최근에 의원들이 많이 탈당을 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부분과 관련해서 유승민 대표 스스로는 전혀 책임을 느낄 일이 없는가. 그 부분부터 일단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유승민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건데. 유승민 신임 대표. 당 재건을 위해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요?
들어보시죠.

[앵커]
따뜻한 새 봄을 만들겠다라면서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새로운 창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중도보수 통합이라는 얘기가 왜 나왔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실질적으로 11월 13일 오늘 전당대회를 하지 말고 통합 전당대회를 하자라는 경기지사로부터의 중재안이 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거부하면서 결국 강행을 했었는데요. 그러면서 그와 같은 갈등을 봉합하면서 한 달의 시간을 주겠다라고 하면서 한 달 내에 중도 통합의 어떤 큰 그림을 그려달라 그와 같은 요청을 받았었는데 말씀드렸듯이 지금 유승민 대표의 첫 번째 과제는 생존이겠죠.

아시다시피 모레까지 탈당을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면 국가로부터 정당보조금이 15억 원이 왔을 텐데. 지금 며칠 전에 10여 명이 나감으로 해서 그냥 받은 것이 아니라 5억 정도. 한마디로 10억 정도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이 추운 겨울날 그거 당직자 줄 돈이 없을 거예요. 결국 이 상황이라고 한다면 생존을 위해서 같은 동지들을 아우름과 동시에 한 달 내에 중도 보수통합을 위한 나름대로의 큰 그림을 그려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 결국 순항을 넘어서 난항으로, 난항을 넘어서 난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이 남은 한 달 기간 동안 유승민 대표로서는 리더십의 확고한 것을 세우기 위해서는 큰 그림 만들어낼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중도 보수 통합 작업에 착수하겠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 각 당에서 입장이 나왔습니다. 살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일 만나서 한번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무슨 생각인지. 그리고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의원. 중도보수 통합의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바른정당은 바른정당의 길을 잘 가시기 바랍니다. 다소 좀 시니컬하다, 이런 표현도 나왔어요.

[인터뷰]
그렇죠. 장제원 의원이 제일 먼저 바른정당에서 탈당해서 다시 돌아간 사람 아닙니까? 그다음에 2차로 이번에 또 갔고 3차 안 와도 된다.

이제 됐거든요, 이런 이야기인데. 와 있는 우리만 해도 충분하다 이런 이야기고 이것은 사실 홍준표 대표의 입장하고 같은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홍준표 대표가 왜 이런 입장을 갖느냐. 이것은 제가 볼 때 당내의 친박 달래기용도 좀 들어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김무성계를 견제하는 것도 필요하고. 또 유승민에 대한 쉽게 넘어오지 않고 쉽게 합류하지 않았던 유승민에 대한 유승민 고사작전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런 복합적인 노림수가 있는 그런 반응이라고 느껴지는데요.

사실은 유승민 입장에서는 유승민 대표가 대통합을 위한 중도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안 되면, 논의 구조가 안 만들어지면 각당과의 가겠다 하지만 이게 잘 안 될 겁니다.

안 될 걸 알면서도 이 말을 해야 되는 것은 방금 본인도 직접 이야기하셨듯이 겨우 안정을 찾은 사람도 있고 아직도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 흔들리고 안정을 겨우 찾아가는 사람들은 이제 고립되고 소수로 남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거든요. 결국 그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유승민 대표가 뭘 가지고 이 불안감을 다독거릴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이분들이 이념으로 똘똘 뭉쳐서 얼음 위에서도 견뎌내는 그런 분들도 아니지 않습니까?

원래 다 온실 속에서 따뜻하게 계시던 분이에요. 그런데 다른 사람 다 온실로 돌아갔는데 나만 비바람 부는 들판에 서 있는 것은 어렵다 이런 이야기죠.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 약간 희망을 주고 미래에 더 큰 통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봐라 하는 메시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연 온실일까요. 한지붕에 모인 김무성계, 홍준표계, 친박계. 지금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는 여러 색깔이 덧입혀지고 있습니다. 과연 자유한국당 내에서 화학적 융합이 잘 이뤄질지 이것도 관건이거든요.

[인터뷰]
그래도 오늘 어찌 됐든 의원총회 하고 바른정당에서 다시 입당하신 분들하고 친박계 몇 분 참가해서 또 화합주까지 드시고 분위기가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고 들립니다.

그리고 오늘 의원총회가 생각보다는 그렇게 친박계가 날을 세우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친박계의 요청으로 열린 의원총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친박계가 그렇게까지 공세적이지는 않았다,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도 그렇고. 다시 복당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랬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러니까 당장은 그냥 큰 전쟁 없이 조용하게 일단 이렇게 잔잔하게 가자는 거죠. 서로 숨고르기를 하는 거고 그리고 그 이면에는 역시 홍준표 대표하고 서청원 의원 간의 얘기가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분간은 우리 이렇게 휴전상태로 그냥 가자. 이런 정도로까지 얘기가 됐기 때문에 진행이 그렇게 된 것 같고.

[앵커]
그건 책임 문제니까 조금 이따 보자 이런 식으로 답변했다는 거죠.

[인터뷰]
그런 거죠. 그러니까 잠깐 쉬었다 가자, 우리 힘들지 않냐, 서로. 당신도 힘들지, 나도 힘들어. 잠깐 좀 쉬자. 그 의미가 훨씬 더 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친박 김진태 의원 같은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서 불만을 토로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한마디로 홍준표의 독무대였다, 이런 식으로 해서 지나치게 홍준표 대표가 독재적으로 당을 이끌어간다라는 상당 부분 비판을 이끌어내는 것 같은데요.

말씀드렸듯이 전체적인 공개 회의석상에서는 비교적 이와 같은 칼날을 크게 세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개회의를 끝내고 비공개 회의로 돌아섰을 때는 친박 의원들 측, 특히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김진태 의원이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상당히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들어온 분들에 대해서 아주 날카로운 그와 같은 교섭은 없었다는. 결국 어떻게든 해서 야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똘똘 뭉치지 않는다고 하면 결국 적폐청산이라는 그 큰 프레임에서 쓸려나갈 수밖에 없다는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정계는 빠른 속도로 개편이 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적폐청산도 있고 그리고 한국 정치의 미래도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생산적인 발전이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대담은 여기까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도록 하죠. 최진녕 변호사,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였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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