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朴과 결별 선언...보수정당발 정계개편 신호탄?

한국당, 朴과 결별 선언...보수정당발 정계개편 신호탄?

2017.10.21.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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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기자

[앵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 출당 조치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정치부 조태현 기자와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자유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과의 결별 수순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셈인데요. 사실 당내 혁신위원회 권고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14일에 혁신안을 발표를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친박 핵심이죠. 서청원, 최경환 이 두 의원에 대해서 탈당을 권고하라는 내용을 혁신안에 담았습니다. 당시 홍준표 대표는 지난 17일이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일을 전후해서 이 내용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류석춘 위원장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류석춘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지난달 13일) : 자유한국당은 2016년 4월 총선 공천 실패로부터 2017년 5월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윤리위가 한 달 만에 열렸습니다. 해당 행위 또 민심 이탈을 이유로 이를 의결했는데요. 정주택 윤리위원장이 어제 설명한 내용 한번 들어보시죠.

[정주택 /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어제) : 탈당 권유로 결정이 났습니다.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위해서는 이런 결정을 해야겠다는....]

원래 자유한국당 당헌당규를 보면요. 10일 뒤에는 자동적으로 제명이 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10일 뒤에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는데요.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 가능성,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하고 있고요.

홍준표 대표는 다음 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귀국한 뒤 30일에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제명조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청원 의원 그리고 최경환 의원은 현역 의원입니다. 따라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아서 인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제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 그러면 이 부분은 아직 불확실한 셈이군요?

[기자]
나중에 다시 설명드려야 될 텐데요. 지금 친박계가 상당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불투명하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듯이 한국당 내에는 친박계 의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공개적으로 정갑윤, 김진태, 박대출, 이장우 이런 친박계 의원들이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을 했어요. 또 얘기를 하면서 홍준표 대표가 바른정당 그러니까 보수의 통합만 신경을 쓰면서 절차마저 무시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지도부인 김태흠 의원은 아예 최고위 추인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징계 당사자인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 상당히 강하게 홍준표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승복할 수 없다면서 사전 통지나 소명 기회 자체도 없었고 또 지난 1월에 비슷한 사안으로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았거든요.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이 복권이 됐기 때문에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 이런 주장도 하고 있고요. 박근혜 출당 역시 유죄를 인정하라는 정치적인 패륜이다. 사당화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사퇴하라 이렇게 강하게 비난을 했습니다.

현재 지도부 구성을 보면 홍준표 대표와 최고위원 6명으로 돼 있습니다. 최고위원 가운데 김태흠 의원 그리고 이재만 최고위원이 친박계로 분류가 되는데요. 최고위에서 뒤집힐 가능성 아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드렸지만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는 의원총회의 문턱을 넘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친박계 의원들의 영향력이 많이 없어졌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총회의 문턱을 넘기가 어렵지 않겠냐 이런 전망도 성급하지만 나오고 있고요.

따라서 잠재됐던 홍준표 측과 친박계들의 마찰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홍준표 대표, 어제 여러 차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요. 고통이 없는 혁신은 없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반은 할 것이라는 보수 진영의 기대와 환상을 버려야 한다. 또 동정심만으로는 보수 우파가 일어설 수 없으니까 신보수주의로 무장해야 한다 이렇게 강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당내 친박계의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이 시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출당 조치를 선택한 데는 그런 이유가 다 있겠죠?

[기자]
시점을 말씀하셨는데요. 그 시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이미 늦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선도 이미 지났고요.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가 친박계들에 대해서 끌어안기를 보여주는 모습. 아까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최경환 의원도 복권이 됐었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이런 복권 과정을 통해서 친박계 끌어안기도 했었는데 입장을 갑자기 바꾼 것이 아니냐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가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부분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홍준표 대표는 최근 바른정당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는데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을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말 한번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1일) :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분열이) 고착화됩니다. 고착화되기 전에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 대통합 할 수 있는 길을….]

[기자]
바른정당 내에서 지금 통합파 그리고 독자 노선파 이렇게 두 가지 정도로 갈려져 있는데요. 통합파 역시 두 가지 정도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유한국당으로의 흡수통합은 안 된다. 두 번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친박계들을 청산해야 된다, 이 정도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통합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친박계에 대한 인적 청산, 이 부분의 모습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선 긋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 들어보면 자유한국당의 당내 사정도 복잡하지만 바른정당 같은 경우에도 두 가지 갈래가 있군요. 무엇보다도 바른정당의 반응이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두 가지 정도로 나눠져 있는데요. 지금 사실상 분당된 상태가 아니냐 이렇게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단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통합파들은 김무성 의원이 주축이 되어 있죠. 이쪽의 상당히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3선 의원들이 모여서 만든 보수통합추진위원회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의 대변인격을 맡고 있는 바른정당의 황영철 의원은 보수 대통합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에 힘이 되는 결단이라며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브리핑을 했는데요. 이 내용 준비해봤습니다.

[황영철 / 바른정당 의원 (어제) : 이제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보수의 절망을 극복하고 보수 대통합을 이뤄나가라는 소중한 요구라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통합에 상당히 환영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최근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다소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논의까지 거론이 되면서 상당히 통합파 의원들이 곤경에 처했던 만큼 환영한다고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통합파의 상당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서청원, 최경환 최소한 이 두 명에 대한 징계는 필요하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거든요.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만약에 의총에서 이것이 걸림돌이 돼서 막힌다 이렇게 봤을 때는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 그리고 통합파의 통합 명분 역시 상처를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바른정당의 공식 논평을 보면 새로운 것이 전혀 없다 이렇게 평가절하했습니다. 요란하기만 했지 애초부터 소문난 잔치에 불과했다는 건데요. 넘을 고개가 너무 높아서 가시적으로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 이렇게 평가절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바른정당의 소위 자강파라고도 하죠. 독자노선파.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이 계속 보수의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바른정당, 말씀하신 대로 독자노선파는 조금 더 국민의당 쪽에 시선이 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시작은 안철수 대표가 시작했는데요. 국민의당 친안계가 상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지금 굉장히 강하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여론조사를 자체적으로 해 봤더니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더라 이렇게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대표가 지난 18일에 한 이야기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난 18일) : 제3 정당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기대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이제는 다당제가 꼭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민심이라는 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자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을 했을 때 민주당에 이어서 지지율 2위에 오른다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바른정당 통합파, 상당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고 나서 어제 오전에 앞서 말씀드렸던 통합추진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통합 논의를 다시 논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을 가리지않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야합에 불과하다 이런 성토가 이어졌는데요.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의 이야기 준비해봤습니다.

[이종구 / 바른정당 의원 (어제) : (19대 대선 때)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당과 정책이 안 맞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합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건 정치인으로서 큰 정치를 할 사람은 아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봤을 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가능성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국민의당 사정부터 말씀드리면요. 국민의당은 안철수라는 대선 후보 그리고 호남계가 결합된 당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지금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는 상당한 반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 대표를 역임했던 박지원 전 대표 또 안철수 대표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천정배, 정동영 의원 같은 사람들이 상당히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호남이 이탈한다, 그렇게 되면 지금 국민의당 지역구는 대부분 호남에 있거든요. 따라서 통합의 의미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바른정당 역시도 통합의 길을 선택하는 건 쉬운 길은 아닙니다. 국민의당이 호남이 기반이라면 바른정당은 경남에 기반을 두고 있거든요. 지역 차이가 첫 번째 문제가 있고요. 안보에 대한 인식 차이도 상당히 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의 기본이라고 한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했던 햇볕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강한 비판의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대선 후보이기도 하고 지금 독자노선파의 중심인 유승민 의원 역시 햇볕정책 그리고 지역주의를 포기해야 통합을 논의할 수 있다 이런 점을 뚜렷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 두 당에 있는 중도 또 중도보수세력이 묶이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고 여기에 더해서 자유한국당에 있는 개혁 성향의 의원들이 합류하지 않겠냐 이런 계산을 하고 있는 건데요. 실질적으로는 조금 쉽지 않은 길이 아닌가, 상황을 봐야겠지만 쉬운 길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정감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국정감사였는데 전반부가 거의 마무리되고 반환점을 돈 셈이죠. 전반적인 평가를 하면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국정감사는 처음부터 노선이 분명했습니다. 전선이 분명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 그리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를 신적폐로 규정을 해서 맞섰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 정부 당시 지난 9년 보수정권의 적폐청산에 초점을 맞추고 공격을 해 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 여러 가지 잡음들이 있었던 부분이 특히 인사, 안보 정책 이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초반 국정감사가 눈길을 많이 끌었냐. 그렇다면 다소 맥빠진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는데요. 국정감사에 대해서 설명을 잠시 드리자면 대의기관인 국회가 행정기관을 감사하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 강력한 견제 이런 기능의 성격이 굉장히 강한데요.

따라서 폭로전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야당이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이런 공세의 장이 되곤 합니다. 가까운 예로 지난해 국정감사를 살펴봐도 야당,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강력히 공격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지난 5월 대선을 통해서 출범을 했기 때문에 이제 겨우 5개월됐습니다. 반면에 보수진영은 9년 동안 집권했으니까 상당히 공격을 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요. 여당이 오히려 야당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자유한국당은 공세의 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 들어보면 여러 가지 문제 제기는 있었지만 큰 한방은 없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지금 설명으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많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 눈에 띄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었습니까?

[기자]
사실상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박근혜 정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교육부 국정감사가 있었는데요.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추진하면서 여론조사를 한 게 있는데 이것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 이런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받았던 의견서인데 의견 제출자를 보면 이완용. 주소는 조선총독부, 휴대전화번호가 경술국치일 이런 식으로 써있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 의견서에는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써 있기도 하고 같은 사람이 수백 장을 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체 의견서가 100여 상자인데 이 가운데 50상자 넘게 이런 내용이 담겼습니다. 따라서 여당은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진상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일) : 박스를 차떼기해서 내일 발표하는데 오늘 밤에 교육부에 갖다 바쳤어요. 그리고 학교정책실장이라는 분이 이거 빨리 계산해서 다 찬성 숫자에 넣어라….]

[기자]
당시 당사자였던 자유한국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편향돼 있다. 따라서 찬성 의견에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여당이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국정교과서에 대해서 강하게 찬성 입장을 보여왔던 자유한국당의 전희경 의원 이야기 준비해봤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2일) : 국감 하루 전에 진상조사위 명의를 빌어서 찬성 쪽만 무더기로 조작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검찰 수사를 운운합니까? 이건 공정과 객관을 기하기 위해 (반대쪽도) 여십시오.]

[기자]
세월호 참사도 각종 국감에서 다 도마 위에 올랐었는데요.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최초 보고 시간 수정 문제를 두고도 여야가 충돌하면서 상임위들이 파행을 빚는 곳도 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직 국감이 좀 더 남아 있는데요. 앞으로도 어떻게 전개될지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치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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