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원전비리 관련 출연금 1,000억 약속 이행"

LS그룹 "원전비리 관련 출연금 1,000억 약속 이행"

2017.10.16.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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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원전비리 관련 출연금 1,000억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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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원전비리 사건으로 공분을 샀던 LS그룹 측이 원전 안전과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천억 원을 출연하겠다던 약속을 뒤늦게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는 오늘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관련 질의에, 오는 2026년까지 해마다 분납방식으로 천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진 의원은 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게 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LS그룹은 국고에 수조 원의 피해를 준 원전 납품 비리에 대해 속죄하겠다며 출연금 천억 원을 공언했지만, 4년 동안 출연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사실이 YTN 보도로 확인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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