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적 핵심표적 조기 무력화...공세적 작전 도입"

합참 "적 핵심표적 조기 무력화...공세적 작전 도입"

2017.10.16. 오전 1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맞서 적 핵심표적의 조기 무력화를 비롯한 전쟁수행개념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이 밝힌 적 핵심표적의 조기 무력화는 최단기간 내 최소 희생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전쟁 개념으로,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키면 최소 한 달 이내에 최소 희생으로 전쟁을 끝내는 공세적 작전수행개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이를 위해 적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적의 비대칭 전력을 조기에 무력화하기 위한 전천후 중·장거리 고위력 정밀 타격 전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의 작전 개념을 수비형에서 공격형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개념을 이미 반영했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실패할 경우 군사력을 공세적으로 운용해 조기에 전승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해 국민 참여형 대피훈련을 정례화하도록 유관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