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주, 美 추종하다 화 면치 못할 것"

北 "호주, 美 추종하다 화 면치 못할 것"

2017.10.14.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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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대북 군사·외교적 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호주 정부를 비난하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호주 정부의 공식 인물들이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을 지지하는 것은 트럼프의 '미국 제일주의'에 이용당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호주 주둔 미군과 호주군이 지난 4월부터 북한을 겨냥한 상륙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6·25전쟁의 비참한 과거를 되풀이하는 자살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호주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은 연석회의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켜 비핵화 협상에 나서도록 외교·경제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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