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질의' 여야 충돌로 농해수위 국감 파행

'세월호 질의' 여야 충돌로 농해수위 국감 파행

2017.10.13.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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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최초 보고 시각 조작 의혹에 대한 질의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사이 고성이 오가면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가 오후 속개 1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청와대 상황 보고 조작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비판했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비공개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세월호 관련 질의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하자 박완주 의원은 국감장에서 발언한 동료 의원에 대한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심각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본질이 아닌 다른 문제를 제기해서 농해수위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고, 민주당 소속 설훈 위원장이 같은 당 박 의원을 두둔하자 여야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오가며 정회가 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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