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 협상 놓고 여야 신경전

한미 FTA 개정 협상 놓고 여야 신경전

2017.10.13.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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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회의 이틀째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상 절차 개시와 관련해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정부·여당이 한미 FTA와 관련해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도읍 의원은 미국과의 안보와 경제 동맹은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정부가 투명하고 당당하게 미국과의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경수 의원도 안보와 통상은 별개 문제라면서 국익이 걸린 통상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협상 책임자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협상하겠다며 여야가 잘 도와주면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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