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이슈스토리] 거물급 대거 출전...지방선거 벌써 후끈

[뉴스큐 이슈스토리] 거물급 대거 출전...지방선거 벌써 후끈

2017.10.12.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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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6월 13일에 치러지니까 딱 8개월 남았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분위기는 벌써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거물급 정치인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역시 최고 관심사는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서울시장이 항상 대선후보로 거론돼온 만큼 거물 중의 거물들이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요.

현직 박원순 시장이 3선 도전 의사를 공공연히 내비치고 있고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출마를 저울질하는 듯합니다.

이외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출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자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직 남경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전국적 유명세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마를 기정 사실화 했습니다.

같은 민주당인 친문재인 전해철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혀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거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남지사에 관심이 있다"며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분석인데요.

안철수 대표에겐 서울시장 대신 고향인 부산시장에 출마를 권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충청권은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현 충남지사에게 누가 도전할지가 관심이고요.

보수의 핵심 대구엔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현 시장에 민주당 김부겸 행자부 장관의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죠.

현 정부 중간평가로 여겨지는 만큼 각 당이 배수진을 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전략으로 어떤 후보가 나올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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