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휘발유 가격 연초 대비 3배로 뛰어"

통일부 "北 휘발유 가격 연초 대비 3배로 뛰어"

2017.09.26. 오전 1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통일부는 최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 기름값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유류 제품 반입을 제한한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 이후 북한의 유가는 상승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8월 중순 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휘발유는 연초에 비해 3배로 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쌀값과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면서도 무역과 물가, 민생에 대한 영향은 시간을 두고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섬유 수출 제한과 기존 조치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 기준 북한 총 수출액의 90%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제재에 대응해 자력갱생 구호를 부각하며 대내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