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886명 소재불명...대부분 해외출국"

"탈북민 886명 소재불명...대부분 해외출국"

2017.09.19.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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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886명 소재불명...대부분 해외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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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임지현 씨가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하는 등, 탈북민 재입북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국내 탈북민 가운데 소재가 불분명한 사람이 88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통일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탈북자 주소지가 정부의 주민등록시스템과 불일치하는 사례가 올해 7월 기준으로 88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불명 사유의 대다수는 해외출국으로, 통일부는 해외 출국시 별도로 신고하는 절차가 없어 파악이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북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2013년 이후 북한으로 재입북한 뒤 국내로 다시 입국한 탈북민도 처벌된 인원만 5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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