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처장에게 옐로카드?"...화제의 말말말

"류영진 처장에게 옐로카드?"...화제의 말말말

2017.08.25.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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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처장에게 옐로카드?"...화제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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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화제의 발언들 정리하며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식약처가 바쁜 사안들이 많죠.

살충제 달걀에서 생리대 문제까지 모두 식약처 담당 업무기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의 대응과 국회에서의 답변에 많은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급기야 청와대에서 '옐로카드'를 들었습니다.

어제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전한 내용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류영진 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염려성경고'를 전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염려와 당부'라고 설명했지만 청와대 2인자로 불리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전화, 가볍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던 긴장감을 이야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지요.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 (운영원에서) 물을 마시면 물 먹는 장면이 나올 것 같아서 안 마시고 있는데 카메라 기자들이 안 가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럴 때는 좋은 방법이 있죠. 얼른 미리 물을 마셔두는 거죠.]

임 비서실장이 22일 국회에 나와 목이 말랐는데 물을 못 마셨다고 발언했는데요.

한 참석자가 '속 타는 비서실장'이란 기사가 나갈까 봐 못 마신 거라고 농담하자, 비서실장 경험이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한 것입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으로 시선을 옮겨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요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지난 21일 30, 40대 학부모를 만나는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가 체면을 구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 먼저 살펴보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길게 이야기할 것 없고 (인천) 남동 을이니까 우리 직원하고 얘기해서 인적사항을 받아 놓으세요. (대표님 그런데 저는 감사합니다만 지난주에 바른정당에 입당 원서를 냈습니다.) 거기는 틀린 정당이다. 거기는 바른정당이 아니라 '틀린정당'이다, 거기는 나가 본들 지방선거에 나가기 어려울 것이에요.]

청년과의 대화 자리에서 인천에 사는 정치인이 꿈이라는 청년에게 입당을 제안했는데 바른정당에 원서를 냈다는 답을 듣게 된 것입니다.

홍 대표는 이처럼 당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내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박 전 대통령의 3심 확정 판결까지) 시기를 보자. 그 말은 다 망하고 난 뒤에 같이 망하자는 말과 똑같아요. 탄핵을 당한 데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말이에요. 한국 보수 우파 진영의 궤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은 홍준표 대표의 움직임을 깎아내렸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출당 전략은 바른정당을 꼬이려는 의도다, 이렇게 홍준표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 우리 꼬셔 보려고 하는 거죠. '바른당 붕괴 작전'인데 뻔히 보이잖아요. 홍준표 작전이라는 게, 복선도 없고 숨겨진 게 없는 거예요. 작전이 치밀한 게 있어 가지고 한국당이 정말 콩가루라는 게 제가 홍 대표 많이 까잖아요. 그러면 홍준표 대표는 하태경 내 급이 아니라 반박 안 할 수 있지만 그 측근들은 좀 반박을 해 줘야 될 거 아니에요. 왜냐면 내가 깐 거, 홍준표 대표 '홍카시'다. '스트롱맨'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스프링맨'이다. '풍선껌 대표'다.]

마지막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관련 사항도 짚어보죠.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전망과 검찰 출신으로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직접이재용 부회장에게 질문을 던졌던 김경진 의원의 재판 선고 전망 함께 들어보시죠.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삼성 특검 당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 고백이 있었을 때도 유죄를 확신했습니다만 1,2,3심 모두 무죄가 나왔습니다. 물론 주요 혐의들 모두가 무죄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뇌물죄는요? 그게 핵심인데) 그거는 정말, 그게 가장 관건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정말 예측불허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 제가 보기엔 이게 무죄판결을 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이재용 씨 사건은. 뇌물공여에 대해서는 왜 그러냐 하면, 가령 첫째는 최순실 씨나 정유라 씨에게 돈이나 말이 간 건 분명하잖아요, 보면.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에 측근이라는 사실을 삼성이 어떻게 해서든지 알아냈잖아요? 당시 삼성이 국민연금이 가진 주식의 합병 의결 과정에서 자신들의 바라는 대로 의결권 행사도 받아냈잖아요? 그 정도의 정황이라면 유죄를 내려져야 정상적인 판결이다 이렇게 보고요. 무죄를 내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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