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로운 희망 기대" vs 野 "보여주기식 이벤트"

與 "새로운 희망 기대" vs 野 "보여주기식 이벤트"

2017.08.20.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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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더 나은 나라와 새로운 희망에 대한 기대를 키운 자리였다면서, 각본 없이 질문에 응하는 모습을 통해 정부가 얼마나 준비가 잘 돼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역시나 보여주기식 이벤트,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며 문 대통령이 언급한 세금으로 일자리 늘리기,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인식도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앞으로는 문재인 정부가 소통을 핑계로 말뿐인 잔치를 할 게 아니라, 정책의 내용과 성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대국민 보고라는 '셀프 백일잔치'를 할 만큼 우리 상황이 한가하지 않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한데도 이에 대해 한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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