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UFG 훈련, 한반도 안보에 필수" 한목소리

여야 "UFG 훈련, 한반도 안보에 필수" 한목소리

2017.08.20.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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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내일부터 시행되는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습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연례 행사라며, 북한도 정례적 안보 훈련을 핑계로 추가 도발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한미 동맹의 상징인 만큼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 위협에 맞서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반대 등 한미 동맹을 뒤흔드는 움직임에 대해 묵인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대변인도 이번 훈련은 한미 당국 발표대로 방어적 성격의 연례 군사연습이라며 북한은 이번 훈련 기간은 물론 정권 수립 기념일인 9월 9일까지 어떤 군사 도발도 일으키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른정당 박정하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과 전략자산 등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는 보도가 있다며 '코리아 패싱'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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