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년 지방선거 개헌 추진...가장 균형있는 인사"

문재인 대통령 "내년 지방선거 개헌 추진...가장 균형있는 인사"

2017.08.17.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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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지방분권이나 국민 기본권 확대를 위한 개헌에는 여야 이견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인사가 역대 정권을 통틀어 가장 균형 있는 탕평·통합 인사라고 평가하고 대통령의 입장에선 국정철학을 함께하는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영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입법도 추진하고 노조 결성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복지 확대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국가의 의무라며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 치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우선 국정과제인 적폐청산은 특정 사건이나 세력에 대한 조사나 처벌이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탈원전 정책이 급격하게 추진된다는 견해는 사실과 다르다며, 원전의 수명이 다할 경우 문을 닫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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