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전역 불허'에 항의...인사소청 제기

박찬주 대장, '전역 불허'에 항의...인사소청 제기

2017.08.11.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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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군 검찰 수사를 받는 박찬주 육군 대장이 자신의 전역이 연기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인사소청을 국방부에 제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박찬주 대장이 국방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소청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주 대장은 중장급 이상의 장교가 면직될 경우 전역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군인사법 조항 등을 근거로 자신에 대한 국방부의 전역 연기 조치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장은 지난 8일 발표된 군 수뇌부 인사에서 제2작전사령관에서 면직됐지만, 군 당국은 박 대장을 전역 시키지 않고 '정책연수' 발령을 내 군 검찰의 수사를 계속 받도록 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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