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5개 기업 대표들과 첫 간담회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엔 15대 그룹 가운데 농협을 제외한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등 14개 그룹과 일자리 창출 우수중견기업으로 평가된 오뚜기 등 기업 15곳이 참여합니다.

정부 측에선 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만찬 형식의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새 정부 경제 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부와 기업 역할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노동계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과 간담회를 추가 개최해 모든 경제 주체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