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朴 정부 '창조국방' 흔적 지우기 나서

국방부, 朴 정부 '창조국방' 흔적 지우기 나서

2017.07.22. 오전 09: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방부가 전 정권 국방 발전 개념인 '창조국방'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창조국방'은 박근혜 정부 때 국방 발전의 새 패러다임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문구로, 재작년 국방부가 신년 업무 보고에서 내세운 구상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창조국방이라는 제목으로 운영되던 별도의 메뉴가 없어졌으며, 창조국방 전담팀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창조국방 학술경진대회와 아이디어 공모전도 통합해 국방 발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립니다.

이에 따라 전담팀이 해체된 뒤에는 국방부에서 '창조국방'이라는 말은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창조국방이란 용어를 쓰기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국방 혁신 과제는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