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국산화 강조..."제재 속 사활 걸린 문제"

北, 연일 국산화 강조..."제재 속 사활 걸린 문제"

2017.07.21.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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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대북 제재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이 국산화를 두고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지금 적대세력들의 초강경 제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부문에서 국산화는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생산의 기본 동력인 원료와 연료를 국산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북한이 연료 국산화를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이라 주장하는 화성-14형 발사 이후 미국이 중국을 향해 북한에 원유를 그만 공급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지난 10일에도 구두 공장과 놀이공원의 국산화 사례를 소개하며 제재로 수입이 금지된 원료나 부속품 자체 생산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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