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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협력위해 시급한 문제"...긴장해소 계기되나
    "남북 협력위해 시급한 문제"...긴장해소 계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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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남북 군사 당국 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한 배경엔 한반도 정세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만남이 성사될 경우 남북 간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최근의 남북 군사회담은 지난 2014년 10월에 있었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당시 회담에서 군사 긴장 완화 방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박근혜 정부의 '비핵화 없이는 남북대화는 없다'는 기조에 따라 남북 간 군사회담은 중단됐고, 북한은 4차, 5차 핵실험과 함께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이번에 남북 군사 당국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한 것도 한반도 정세가 매우 절박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일단 남과 북이 마주 앉게 되면 이 같은 긴장감을 냉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한반도 평화와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은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의 상호 선순환적 진전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회담 수준을 남북 군사 당국 회담으로 제의한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장성급이 양측 수석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군사당국회담의 경우 상황이 진전될 경우 장관급 회담으로 격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측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수용한다면 회담이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제안을 무시하거나 다른 사안을 연계한 역제안 등 기 싸움을 벌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