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MB 청계재단 '도마'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MB 청계재단 '도마'

2017.06.26.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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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MB 청계재단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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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씨나 재벌 등이 설립한 공익법인이 편법 증여에 악용되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청계재단의 경우 사업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계재단이 초기에 5억 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하다가 지금 2억5천만 원 지급하고 있는데 관리비, 직원 월급이 7억 원이 넘는다고 그래요. 그럼 재단 설립한 게 장학 사업이라는 건 명목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측근들을 전부 다 이사, 직원으로 임명해놓고 월급 받아서 실제 거기서 다 빼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공익법인이냐고 사익 법인이지. 이런 것을 제대로 점검하고 있습니까? 청계 법인에 대해서 장학재단에 대해서 조사된 거 있어요?]

[한승희 / 국세청장 후보자 : 네, 공익법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운용실태나 세법의 규정에 따라서 운영되고 있는지…. (조사 중입니까?) 그런 것들은 저희가 항상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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