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결 대 동결 요구는 한미동맹 약화 의도"

"北 동결 대 동결 요구는 한미동맹 약화 의도"

2017.06.24. 오후 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동결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약화 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전 차관보는 최근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한미 동맹을 아무 힘 없는 '종이 동맹'으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동결은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라며 동결 대가로 한미동맹의 동결이 초래되면 더욱 나쁜 결정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계춘영 인도 주재 북한대사는 인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군사훈련이 중단되면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