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한 무인 정찰기 영공 침범 주장

북, 남한 무인 정찰기 영공 침범 주장

2017.05.2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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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한의 무인 정찰기가 어제 북측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남한 군부가 무인정찰기 '헤론' 1대를 서해 5도 주변 수역과 상공에서 행동시키면서 무려 4차에 걸쳐 북측 영공에 깊숙이 침범시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남한 군부의 도발은 미국이 괌에 배치된 대형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4대와 조종사 등 100여 명을 태풍을 피한다는 이유로 일본 요코다 기지에 전진 배치한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는 데 엄중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측이 도발을 감행한 것은 남한에서 날로 높아가는 남북 관계개선 요구를 차단하려는 흉계에서 출발했다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상공에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 등을 출격시켜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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