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조국 "대통령님, 커피는 저 쪽에 있습니다"

조현옥·조국 "대통령님, 커피는 저 쪽에 있습니다"

2017.05.26.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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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수석이 대통령님 커피 저기 있습니다 그 말은 아, 커피 알아서 따라 드십시오라는 얘기잖아요. 그런 장면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도 잠깐 짚어보죠. 사진 보겠습니다. 대통령님, 커피 저기 있습니다. 가서 알아서 드십시오 이 얘기잖아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커피를 내려서 먹는 장면이 연출이 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광입니다.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특히 문 블랜딩이라고 할 정도로 한 세 가지 원두를, 중남미산 원두를 섞어서 먹는.

[앵커]
본인이? 섞은 걸 좋아하는?

[기자]
커피점에 요청을 하면 만들어주죠. 그걸 되게 좋아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사인이었을 때는 좋아하는 커피숍에 하루에 세 번씩이나 갔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제가 떠오른 부분이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된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앵커]
저희들이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커피 따라 마시는 장면이 있네요.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2월부터 취임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부터 직접 국무회의 중간에 휴식시간이라든가 전이라든가 이럴 때 커피를 직접 손수 타먹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어떻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답습하고 있는 건데 노무현 대통령은 블랜딩 커피가 아니라, 원두커피가 아니라 봉지커피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앵커]
믹스커피.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화면 보시면 봉지커피를 직접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을 같이 참석자들한테 직접 타서 주기도 하고 이런 장면들이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때 민정수석으로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런 모습들을 보고 아마 재현해 보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사람 다 커피에 대한 사랑이 또 남달랐던 것 같네요. 커피 각자 따라 마시는 건 좋은데요. 여담입니다마는. 내 건 없네요, 대통령이. 이런 얘기 할 정도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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