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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본 정국 분석..."바퀴벌레 VS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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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18 12:05
방금 보신 영상으로 자유한국당의 현재 상태를 가늠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고 다른 당 상황도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해 살펴보지요.

몸은 미국에 있지만, 마음은 자유한국당 당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박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바퀴벌레처럼 기어 나와 당권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가증스럽다"라고 썼는데요.

친박도 가만있지 않았겠지요?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미국에 가 계신 분은 당원 있는 사람들을 바퀴벌레라고 얘기하면서 SNS에 썼다는데 제정신입니까? 이게. 아니, 그동안 선거하면서 목이 터져라고 정말 우리가 사는 길이고, 당이 사는 길이라고 얘기했는데 무슨 바퀴벌레고, 무슨 탄핵 때 어쩌고…. 이게 제정신이에요? 낮술 드셨습니까? 정말?]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한 사람들은 대개 자중하거나 정계 은퇴를 했습니다. 그 점을 잘 인식해주기 바라고요. 오히려 지금의 낙선된 후보자로서 할 일은 모든 당원들이 같이 협력을 해준 데 대해서 고마움을 표시하고 또 국민들께도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비박계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은 기존 친박 중심의 보수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보수 혁신에 목소리를 실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가 잘해서 24%를 얻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정말 보수를 사랑하는 열렬 지지자들이 그래도 뭉쳐주신 거고 어떻게 보면 보수표를 가져갈 쪽이 못해서 반사적으로 잘했다고 보기 때문에 1343 샤이(shy) 보수가 있었던 게 아니라 저는 보수가 우리를 셰임(shame)했다고…. 그러니까 셰임(shame) 보수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이미 이번 사태가 단순히 탄핵, 최순실 이거 때문에 귀결된 사태가 아니라고 봐요. 이미 총선 결과 때부터 예고 조짐이 있었다고. 그 당시 지역구 38%, 정당 투표 33.5%였어요. 이미 보수에 대해서, 현재 보수에 대해서 국민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정신 차렸어야 되는데 혁신하겠다고 해서 젊은 사람 내세우니까 어떻게 됐어요? 전국위원회 무산시키고 말이야. 못하게 했잖아. 이거 안 됩니다.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이제는 정말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 안 되는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뽀개버려야 돼요. 동지라는 것에서 이제 적으로 간주해서 무참하게 응징해야 된다고.]

그런데 자유한국당에는 친박, 비박 외에도 하나의 새로운 계파가 등장했습니다.

바른정당 탈당 복귀파입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성태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들어가 보수를 위해 싸우려 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는데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어찌 보면 오늘 이 방송을 하면서도 딸이나 아들 아직도 제대로 아빠 쳐다보지 못하는 그 못난 애비가 됐죠. 그렇지만 저는 결코 저를 만들어 준 이보수 정당의 3선 의원으로서 아무리 못난 부모고 이제 치매까지 걸린 그 부모를 나는 잘나고 똑똑했다고 자부하면서 부모 내팽개치면서 내 출세 길 걷는 그 길은 저의 길이 아니다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우병우한테 그랬지 않습니까? "국민이 우습냐 당신?" 그랬지 않습니까? 우리가 정치를 하면서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여든 야든 그런 정치를 했으면 좋겠고…]

국민의당은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연일 문재인 정부에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초반 정부를 향해 날카롭게 각을 세우는 모양새입니다. 들어보시지요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잘나가는 공기업(인천공항) 사장의 손목을 비틀어서 극소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토록 하는 것이 비정규직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인가에 대해서는 우리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합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우편배달 집배원과 서울대 비학생조교, 급식보조원들 역시 정규직전환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해 우려스럽다]


반면 보수 야당인 바른정당은 오히려 국민의당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반 정부의 내각 구성과 행보에 대해 파격적인 칭찬을 했는데요. 이혜훈 의원의 어제 라디오 인터뷰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지요.

[이혜훈 / 바른정당 의원 : 저는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아요. 솔직한 말씀으로. 무서워요. (무서워요? 왜요?) 너무 잘해서. '어, 이게 뭔가' 이러고 있어요. 아니 잘하는 건 대한민국에서 좋은 일이니까 이게 나쁜 일이다 말할 수는 없고, 상당히 당황들 하고 있어요. 거기다 제가 놀랐던 건 뭐냐면 젊은 참모들 청와대 비서진을 젊은 사람들로 포진을 시키고 오히려 총리나 이런 경우는 경륜과 경험이 많은 사람들, 연로하신 이런 분들로 하고 이것도 굉장히 좋게 보였어요. 젊은 참모들하고 커피를 테이크아웃잔에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이런 거는 우리 박근혜 前 대통령한테 그렇게 바랬지만 도저히 볼 수 없는 장면들이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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