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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 쏟아내는 38노스...전문성은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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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04 13:26
앵커

북한이 탄도 미사일 공장의 현대화를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38노스는 또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서 실험 준비 움직임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한의 도발 관련 움직임과 38노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이 미사일 공장의 현대화를 진행한다, 이건 일단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의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평안남도 남포의 태성 기계공장이 탄도 미사일 공장입니다.

여기에서 수평형 고체 연료식 엔진 연소시설용 설비를 확충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고 또 기존에 수직형 엔진 연소실험 설비도 개량하는 공사도 이런 것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태성기계공장이 탄도미사일 설계와 개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앵커

38노스에서 최근에 전한 소식이 또 있는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금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것도 역시 위성사진 분석 결과인데요.

지난달 25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에서 물빼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갱도 내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물빼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갱도 내 장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지난달 19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처럼 갱도 주변에서 채굴용 수레가 여러 대가 포착이 됐고 또 건물 주변에서 사람들이 배구 경기를 하는 모습, 이런 것들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그런데 핵실험을 취소한 상황인지 아니면 임박한 상황인데 아니면 일반적인 대기 상태인지 이것을 판단하기 어렵다,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앵커

이렇게 북한 핵실험장이나 미사일 발사대 주변 동향 관련해서는 38노스 분석이 많이 인용되는데요.

38노스는 어떤 단체입니까?

기자

38노스는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다, 간단하게 소개를 드릴 수가 있고요.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국제학대학원인 사이스라고 있습니다.

사이스 산하에 한미연구소라고 또 있는데요.

그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09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워싱턴 DC에 사이스연구건물, 학교 건물에 같이 있고요.

운영자는 조엘 위트라는 분인데 국무부에서 북한 담당관을 오래전에 담당하셨습니다.

1990년대부터 북한 담당관을 한 이후에 지금까지 북한 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요.

이 38노스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뉴스, 사진 등의 자료, 그다음에 논평 이런 것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38노스는 2011년에 영변 핵단지 또 풍계리 핵실험장, 동창리에 있는 로켓발사대 위성사진을 다루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38노스가 특히 위성사진, 북한의 위성사진 분석하는 부분에서 명성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사실 한 4, 5년 전에 민간 상업위성의 사진을 구매를 해서 미국의 연구소들이 북한 문제를 분석하는 노력을 여러 군데서 했었습니다.

38노스도 있었고 또 미국 워싱턴에 있는 ISIS라는 연구소가 또 있습니다.

국제과학안보연구소라고 있는데 이런 곳들에서 민간 위성회사로부터 사진을 사서 그 위성사진을 분석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그런 서비스를 했었는데 다른 데에서는 하다가 말다가 이런 식으로 했는데 38노스는 꾸준하게 위성사진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 것입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에 38노스 위성사진 분석은 북한의 군사 문제를 오랫동안 다룬 조지프 버뮤데즈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또 위성사진 분석을 담당하게 돼서 질적인 면에서도 다른 데보다는 조금 더 신뢰성이 많이 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왕선택 기자, 일부에서는 38노스가 한국의 안보 위기를 조장한다, 이런 비판도 있던데요.

전문기자 입장에서 볼 때 이 부분은 어떻게 봅니까?

기자

저는 38노스에 관한 뉴스를 많이 다뤘고요.

또 제가 워싱턴 특파원을 하면서 3년 동안 38노스가 운영하는 월례간담회에 정기적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조엘 위트 씨를 비롯해서 이런 분들하고 계속 교류를 하면서 38노스의 운영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고의적으로 안보 위기를 조장한다는 의견에는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민감한 시기마다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이 긴장감 고조와 관련해서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저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우연의 일치라고 보고 관심사에 대해서 토론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조엘 위트라는 분이 운영자이고 또 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밥 칼린이라는 분도 국무부의 북한 담당관 출신입니다.

이분도 1990년대부터 그야말로 30년 동안 북핵 문제에 대해서 꾸준하게 전문가 역할을 하고 계신데 이분들은 북한 문제에 관한한 미국 사람 중에서는 제가 볼 때는 최고입니다.

북한에 관해서 가장 경험이 많고 전문성도 최고 높고요.

이분들이 북한에 대해서 해석하는 것, 이해하는 것은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아까 말씀드린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도 북한 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1인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이분들이 의도적으로 안보 위기를 조장한다기보다는 북핵 문제 자체가 이렇게 안보 위기, 긴장감을 갖고 항상 다루기 때문에 그래서 오해를 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통일외교 전문기자 왕선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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