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TV 토론...공방 치열할 듯

5번째 TV 토론...공방 치열할 듯

2017.04.28.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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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선 후보 토론회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또 예상되는 쟁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부 연결돼있습니다. 김도원 기자!

오늘은 선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인데요,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오늘 토론은 경제 정책을 주제로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토론회는 발언 시간 제한을 빼면 특별한 규칙이 없는 완전 자유토론이 많았지만, 오늘은 방식이 다릅니다.

한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먼저 3분 동안 설명하면, 나머지 후보들이 순서대로 검증에 나서는 형태인데요,

후보마다 각각 2분씩 검증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자유토론 형식보다는 좀 더 정책 검증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첫 번째로 정책을 설명하고, 이어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순으로 진행됩니다.

[앵커]
토론회 주제가 경제 분야 정책 검증인데,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될까요?

[기자]
문재인 후보의 경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일자리 공약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한 재원 규모와 조달 방안 등을 놓고 다시 한번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고요, 민간 주도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일자리 공약, 귀족 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한다는 홍준표 후보의 주장 등도 주요 논쟁 주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오늘 주제가 경제 분야로 정해지긴 했지만, 현재 뜨거운 쟁점이 된 사드 배치 비용 부담 문제 등의 현안도 거론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정책 검증 토론이라고는 하지만 각 후보 캠프 전략에 따라서는 주제와 관련 없는 정치적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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