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공관 인근 조형물 설치 부적절"

"외교 공관 인근 조형물 설치 부적절"

2017.04.28.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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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서울 일본대사관과 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하는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공관 인근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외교공관 보호와 관련된 국제 예양과 관행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일본 측은 자국 공관 앞 노동자상 설치 움직임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우려를 표명해온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 발언은 앞서 서울과 부산의 일본 공관 근처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정부 입장과 동일한 것입니다.

정부는 그간 소녀상의 위치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적절한 장소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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