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드 이면합의 있었다면 국민 속인 것"

국민의당 "사드 이면합의 있었다면 국민 속인 것"

2017.04.28.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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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사드 설치 비용 1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협의했길래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사드 배치와 운영·유지비용은 한국과 미국이 애초 합의한 대로 미국이 전액 부담하여야 한다면서 만약 양국 정부 간 이면 합의가 있었다면 이는 국민을 속인 것이고 국회의 동의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결을 원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양국 합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한미 FTA에 찬성했다가 야당이 되자 재협상을 주장했다면서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재협상을 요구하는지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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