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야 합의 책임총리...개혁공동정부 구성"

안철수 "여야 합의 책임총리...개혁공동정부 구성"

2017.04.28.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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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야 합의 책임총리...개혁공동정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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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의 총리와 장관 임명권을 내려놓고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당 원내교섭단체 대표 등 정당의 의견을 받아 책임총리를 지명하고, 그 책임총리가 추천한 책임장관이 내각을 운영하는 방식의 개혁공동정부 구성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개혁공동정부가 국회와 협력해 개헌을 추진하고 그 개헌안을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 투표에 붙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당간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국정 과제도 공동으로 설정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나쁜 권력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폐지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전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확답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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