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 달 평균 4차례 난수방송...정기적으로 암호 보내

北, 한 달 평균 4차례 난수방송...정기적으로 암호 보내

2017.04.28.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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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4번 정도, 정기적으로 남파 공작원 암호로 추정되는 난수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벽 1시 15분쯤 대외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난수 방송을 했습니다.

'탐사 대원들 복습 과제'라면서 세 자리 쪽수와 두 자리 번호 수를 짝지어 읽어나가는 기존 형식 그대로였고, 숫자 조합은 2주일 전 방송된 것과 같습니다.

올해 들어 14번째로, 북한은 지난 1월부터 한 달에 3차례, 많게는 5차례씩 난수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 방송을 중단했지만, 16년 만인 지난해 6월 다시 시작했고, 이후 지금까지 30차례 이상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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