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비핵화 구체적 행동 보여야 대화의 문 열릴 것"

정부 "北, 비핵화 구체적 행동 보여야 대화의 문 열릴 것"

2017.04.27.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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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정부가 외교·안보 장관 합동 성명을 통해 발표한 대북 정책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성명은 북핵 문제가 미국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990년대 초 북핵 문제가 떠오른 뒤로 미국 정부 차원 합동 성명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미국 정부도 북핵을 심각하고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표면적인 비핵화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야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외교·국방 장관과 국가정보국장은 합동 성명을 내, 경제적·외교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북한 비핵화를 이루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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